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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더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갑자기 에곤쉴레가 떠올라서
by
라라감성
Jan 18. 2020
오늘 아침 갑자기 에곤 쉴레가 떠올랐다.
뭔가 그리고는 싶은데 뭘 그릴까 생각하던 내게
그가 다가왔다.
그리고 콘테를 꺼내 들고
그의 자화상을 따라 그려본다.
난 그의 눈빛과 표정이 좋다.
갑자기 젓가락과 먹물로 그리고 싶어 졌다.
그런데 생각한 느낌이
안 나온다.
망했다
.
그래서 화선지를 펴고
붓을 들었다
.
맘에
안 든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에곤 쉴레의 그림 중 소녀들의
모습이 좋다.
뒷모습
널브러진
외로움
에곤 쉴레의 드로잉을 따라 그리다 보니
심장이 뛴다.
아직도 방황중이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선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순간
심장이 뛰고
기분좋은 상태에 빠져든다.
고마워
에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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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드로잉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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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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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것은 변화라고 믿습니다. 변화 속에서 존재를 감각하며, 그 흐름을 삶과 예술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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