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과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 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그 누구도 닮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 풀이 지닌 특성과
그 나무가 지닌 특성을
마음껏 드어내면서
눈부신 조화를 이루고 있다.
풀과 나무들은
있는 그대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생명의 신비를 꽃피운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들의 분수에 맞도록
열어 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그가 서 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
자신이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불행해진다.
진달래는 진달래답게 피면 되고,
민들레는 민들레답게 피면 된다.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
이런 도리를 이 봄철에 꽃에게서 배우라.
법정 잠언집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