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내일 일을 누가 아는가.
이 다음 순간을 누가 아는가.
순간순간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 순간을 자기 영혼을 가꾸는 일에,
자기 영혼을 맑히는 일에 쓸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늙는다.
그리고
언젠가
자기 차례가 오면 죽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늙음이나 죽음이 아니다.
녹슨 삶을 두려워해야 한다.
삶이 녹슬면
모든 것이 허물어진다.
법정 잠언집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