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상 일지 200일을 돌아보며

by 라라감성



<새벽 기상 일지>를 쓰기 시작한 지
오늘이
200째란다.


매일 습관적으로 그냥
쓰다 보니
날짜를 의식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과연
새벽기상 습관이
나에게도
만들어지긴 할까?



의문이 들었더랬는데...
나에겐 200일이 가까워 오면서 조금씩 편해졌고
지금은 3시에 일어나는 게 어렵지는 않다.
난 참 느린 사람이다.


습관 만들기 책들 보면

60일 정도 지나면 습관이 생긴다는데

나는 180일이 지나도 힘들었다.



1일째 글을 찾아보았다.

2019년 8월 8일
10시 수면 기상 4:55 기상

4:55분이면 지금 보면

참 늦게 일어난 시간인데
그때는 많이 힘들었더랬다.

2019.8.8 1일차 기상일지





새벽 3시에 일어나는 이유는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이어진 시간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200일 오늘의 수면데이터


3:00시에 일어나면
기상 일지를 적고
운동을 30분 하고
샤워를 한고
따뜻한 보리차를 800cc 정도 마시면서
전날 세워둔 계획표를
하나씩 체크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나는
참 느린 사람이고
내 맘에 들려면
한참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세상일은 내 맘에도 안될지언정
나 하나만큼은 내 맘대로 해보기 위해
한걸을 한걸음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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