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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라감성 Apr 23. 2020

살아있다는 증거



우리는 흔히
방황은 하지 말아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황은 정말 나쁜 것일까?


방황의 사전적 의미는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갈팡질팡함이다.
그런데 목표를 찾기까지의 시간 일 뿐이다.
독일 작곡가 바그너는 '방황과 변화를 사랑한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라고 말할 바 있다.

어떠한 일어서 무언가를 배울 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직접 경험이다.
경험은 기억으로 저장된다.
내가 어떻게 했어야 했을지를 고민할 때
생각은 여러 다른 방법 사이에서 방황한다.
마침내 어떻게 했어야 했을지를 알게 되면
방황은 끝이 난다.
하지만 이런 식의 방황은
살면서 끊임없이 계속될 것이다.


결국 문제는
 방황을
어떻게 보느냐이다.



방황을 과정으로 보면 공부가 된다.
하지만

방황을 결과로 보면 낭비가 된다.

그러면 결과는 자명하다
무엇 때문에 방황을 결과로 두고 스스로를 학대하는가.
어차피 평생을 해야 할 방황인데 말이다.


임병희 '나를 지키는 힘' 중에서




방황과 변화를 사랑한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

Loving wandering and change is
evidence of being alive.
-Richard Wa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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