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라감성 Apr 27. 2020

진짜가 되어야 한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이렇게 말한다.
발끝으로 서 있는 자는
오래 서 있을 수 없고
가랑이를 벌리고 황새처럼 걷는 자는
오래 걸을 수 없다.

스스로 나타내고자 하는 자는
나타나지 않고
스스로 옳다고 하는 자는
드러나지 않으며
스스로 칭찬하는 자는
오래가지 않는다





노자의 말은 당연하다.
까치발을 하고 잠시는 서 있을 수 있지만
계속 그러고 있을 수는 없다.
곧 쥐가 나서 주저앉게 될 테니 말이다.

보폭이 넓은 것처럼 자랑하고 싶어
가랑이를 벌리고 걸어도
그것은 잠시뿐이다.
발끝으로 서고 황새걸음을 걷는 것은
보여주기 위함이다.




그러지 않으려면
그런 높이와 보폭을 가져야 한다.
노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무슨 척하지 말라는 것이다.
척하지 말고
진짜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척에서 자유로워져야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임병희 '나를 지키는 힘' 중에서




If you have to be free from 'like,'

 you can meet the real you.
You must be real.

매거진의 이전글 멈춤이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