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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더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자유를 향한 외침
by
라라감성
May 15. 2020
허기가 찼다.
갑자가 노란색에 끌렸다.
노란 에너지로 굶주린 허기를 채우고 싶었다.
노란 색연필을 집어 들었다.
먼저 민들레꽃 네 개를 그렸다.
노랑으로 마구 칠하고 나니
왠지 잎사귀도 그려줘야 할 것 같았다.
화살표 잎사귀들을 그리며
문득 생각이 들었다.
이 화살표가
민들레의 생명력이 아닐까?
비록 땅바닥에 붙은 듯 누워있지만
어디로든 뻗어 나가고 싶은
자유를 향한 외침!
그래서 민들레 홀씨 되어 멀리멀리 날아가는 것일까?
세상은 넓고 방향은 수만 가지니
아가야
네가 원하는 곳으로
훨훨 날아가렴
.
.
.
keyword
민들레
화살표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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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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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것은 변화라고 믿습니다. 변화 속에서 존재를 감각하며, 그 흐름을 삶과 예술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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