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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을 따라간다

by 라라감성
연필, 파스텔 <Me? All right!>

만들어내는 과정은

토해내는 과정 같다.


애를 쓰면

힘이 들어간다.


힘이 들어가면

어색하고 촌스럽다.


그래서 그냥

느낌을 따라간다

자유롭게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긴다.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람이든

일이든

사랑이든


억지로 관계를 개선하려면

힘이 들어간다.

너무 세게 힘을 주면

부러진다.


힘을 빼고

물 흐르는 대로 맡기자

사람도 자연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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