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단단히 삐쳤다

by 라라감성
Looking 210129 -2; pain

이번에는 좀처럼 몸이 빨리 좋아지지 않고 있다.

등과 어깨가 너무 아파서

누르면 침이 고일 정도다.


벌써 한 달째다.


저주파 마사지기로 근육을 풀어주고

스트레칭을 하고

바른 자세를 노력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다르게 몸이 회복되지 않는다.
몸이 단단히 삐친 게다.

아니다!

너무나 당연한 결과다.
몸을 배려 없이 너무 맘대로 사용한 대가다.
지금이라도 신호를 줬으니 몸에 감사하다.
조금 괜찮아지면 매번 제자리로 돌아갔다.
어리석었던 것이다.

작은 신호가 여러 번 왔을 때
알아챘어야 했다.
지금 각성하지 못하면
나중에 더 크게 아프게 될 것이다!
그때 후회해 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삶에도 복리 효과가 적용된다.
나이가 들수록 확연해진다.
전엔 몰랐다.
몰랐다기보다 귓등으로 들었다.
좋은 말들이 다 그렇듯!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그냥 잔소리일 뿐이다!

늦었다 생각이 들 때는

이미 많이 늦은 것이다.
그러니 빨리 올라타야 한다.
막차 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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