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위한 몸부림
브런치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나의 일과는 말할 수 없이 바빠졌습니다.
지금까지도 적지 않게 바빴지만, 더 바빠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은,
지금까지의 생활방식을 일단은 그대로 유지를 해야 하고,
그러면서, 삶의 모습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를 위해서 별도의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감사한 일이지만,
하루 24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고 있어서
변화를 위해서 투자해야 할 시간을 일과 중에서 뽑아내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거의 매일이 규칙적으로 반복이 되는 내 생활이다 보니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시간 사용내용을 살펴보니
하루를 준비하기 위해서 사용한 시간이 적지 않았습니다.
깊은 잠에서 깨면 일단 책 읽기, 일기 쓰기, 묵상, 체조 등의
마음과 몸의 가다듬기 시간으로 보내다 보면
어느새 창 밖이 밝아 오기 시작합니다.
출근 준비를 시작하면,
그때부터 잠에 떨어지는 시간까지는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일과 중에서 잠시라도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질 때,
마음 가다듬기로 시간을 사용해 왔는데
이제는 변화를 위한 시간으로 바꾸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으면서 독후감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유롭게 독후감을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닌데
그것을 브런치에 올리겠다고 생각을 하니
책을 다시 읽고, 독후감을 고치고, 또 읽고 다시 고치고를 반복합니다.
그러다가 "꼭 올려야 하나?"라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독후감 쓰기를 멈춰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올리지 말고 편한 마음오로 다시 쓰자라고 생각을 하고 나니,
올리도록 해야 글 쓰는 요령이 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해집니다.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시간은 흘러갑니다.
너무 가다듬다 보니 자꾸만 목표가 멀어져 갑니다.
이렇게 해서는 발전이 되기는 틀렸다.
그래서 다시 마음을 잡고 하루에 한 편 글을 올리는 것을 다짐합니다.
내가 나를 변화시켜 온 힘은
규칙적으로 매일을 살아오면서
매일을 어제 보다는 조금 더 강해지도록 해 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오늘은 어제보다 발전하고 성장했다"라고 인식을 시켜 왔습니다.
매일 한 편의 글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같은 생각으로 시작을 합니다.
오늘 올린 글보다 내일 올릴 글이 더 발전하고 성장했다고 스스로 인정하도록 마음을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