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Southern Highlands
17개월째 몸담고 있는 직장을 소개합니다!
제목에 클럽 이름이 다 안 들어간다. 만족도 상을 달리는 나의 현재 직장인 "Southern Highland Golf Club" 공동 대표가 셋인데, 그중 한 분이 한국인이다. 사모님을 파티 때 뵈었는데, 키친에 한국인이 나밖에 없어서 더 반겨주셨다.
리오픈 45일 남겨두고 있는 우리 골프클럽. 10월 5일부터 미친년 널뛰듯 이리저리 날아다니겠지. 고요한 서머 셧다운을 즐기지만, 3개월간 필드 셧다운, 전 직원 근무 시간 단축으로 수입은 전혀 즐길 수 없다. 그래도 주당 32시간 보장하며, 이리 글 쓸 여유가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지 뭐. 언제나 일장일단이 존재하는 법.
수장인 총괄 세프의 배려로 17개월째 무난히 다니고 있다. 급여 인상후 얼마 지나지 않아 7월 말쯤 다시 리뷰하자며 찡긋 웃는 사람. 팀원 배려하는 맘이 예뻤다며 급여 인상으로 직원 사기진작 시키는 보스라니! 3개월 만에 단독 급여 인상! 어깨가 절로 으쓱 ^^ 더 많이 올려주셨음 더 감사했겠지만... 다음번 급여 인상을 기대해 봐야겠지.
언제까지 이곳에서 일을 할지 모르겠다. 교사자격증 취득과 동시에 떠날지, 남편이 은퇴하기 전까지 있을지. 브레이크 시간을 갖겠다는 디시워셔들에게 "take your time"이라 말하는 셰프가 있는 곳이 또 있을까?
클럽하우스 정문조경이 참 예쁜데~ 다 못 담아서 아쉽다.
백일 쓰기/ 일흔넷째 날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