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가 와서 오픈하기로 했던 베이킹 클래스
집이 좁아져서 5명 수업이 가능할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무리 없이 수업 진행할 수 있었다. 8년간 장식용이었던 TV가 처음으로 제 몫을 한 날. 예전엔 주렁주렁 선 연결해했는데 이젠 스마트폰 하나면 무선으로 미러링 가능! 세상 진짜 좋아졌다.
스타트를 폼나는 과일 타르트로!
아침 댓바람부터 시작! 학생들이 아파트 단지에서 우리 집을 못 찾아 헤매느라 시작 시간이 좀 지체됐지만~~ 두 시간 20분 만에 타르트 전체 프로세스 다 완성. 정말 장하다!
생애 첫 베이킹에 흥분한 학생들! 더 많이 만들어서 가져가게 해주고 싶었지만, 크러스트를 한번 더 굽기엔, 내가 바로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한 두 개씩만 가지고 가서, 많이 아쉬웠던...
처음 만드는데, 다 어쩜 이리 솜씨가 좋은지, 놀랐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까르르까르르! 내가 만든 거야! 넘 이쁘지! 꺅 소리 지르는 젊은 아가들 보면서 넘 이뻤다.
난 디렉션만 해줄 뿐, 알아서 척척 설거지도 다 하고, 뒷정리까지 야무지고 깔끔하게 끝내준 이뿌니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나 또한 벌써부터 기대되고 설레요. 그런데, 아침 7시반부터 클래스 시작 살화임?
컬리네리 스쿨에서 르코르동 블루 출신 프랑스인 세프님께 전수받은 레시피, 조리 방법 담은 pdf 파일을 공유했더니 다들 좋아한다. 한국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베이킹 클래스 인기 있으려나???
나 그럼 당장 한국 갈 수도~
백일 쓰기/ 일흔다섯째 날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