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두 번째 베이킹 클래스
컵케이크와 트윌
두 번째 베이킹 클래스는 제니퍼가 감기로 참석지 못했지만~ 다들 아침 일찍 7시 23분에 도착해 주셨다. 한 명만 빼고 ^^ 우리 집 근처 사는데 수업이 7시 반으로 당겨진 거 깜빡했단다. 다행히 8시 잔 도착. 트윌 반죽을 1시간 냉장고에서 휴지 시켜야 하기 때문에 트윌 반죽 먼저 만들고, 본격적으로 컵케이크 만들기 시작
베리 머핀에 스위스 버터크림 올리면 컵케이크 완성된다. 머핀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고 놀라는 학생들. 사실 시중에 파는 머핀용 파우더를 우유에 섞어 부어주면 끝인 간편 머핀보다는 확실히 손이 많이 가지만 풍미가 다르다.
컵케이크 반죽 30% 베리 넣고 70% 채우기/ 트윌 구울 준비 버터크림이 생각보다 실패를 많이 하는데, 대부분 버터 온도 때문이거나, 머행을 제대로 치지 않아서 발생한다. 다행히 크리미하게 한 번에 잘 나온 버터크림, 손가락으로 콕 찍어 맛을 보더니, 버터크림이 원래 이렇게 맛난 거냐며... 파는 거랑 왜 다르냐며!
컬리네리 스쿨서 버터크림으로 아이싱한 케이크 첨 먹었을 때랑 같은 질문이었다. 초콜릿도 아닌 것이 딱딱하고 기름맛 돌면서 달기만 했던 버터크림!
그래서 대부분 업체는 비용절감으로 쇼트닝을 써서 그렇다고 원래 버터크림은 굉장히 크리미 하다고 알려줬다. 버터크림과 비교해서 맛을 보라고, 생크림도 따로 위핑해서 머핀 위에 올리기로!
버터 크림이 아주 잘 나왔어용( 식용색소 넣어서 색쌀도 다양하게) 2시간 동안 컵케이크만 만들기에 시간이 남을 것 같아 트윌까지 넣었는데...
욕심이 과했다. 다음엔 하니씩 집중해서 만들어보기로!
트윌 만들면서 남은 계란 노른자를 넣었는데... 문제 발생! 머핀 도우를 만들 때 계란 흰자와 설탕을 넣고 휘핑하면서 반죽이 풍성해지는데... 노른자를 더 넣는 바람에 반즉 자체가 무거워진 셈. 텍스처가 완전 딴판! 빵 만들 때 함부로 레시피 바꾸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별일 없겠지 싶었는데 별일 있더라! 머핀도 더 늦게 익고~~
설명해 주고 이것저것 봐주느라 코코넛 트윌을 좀 태워 먹었다. 이러니 하나만 만드는 게 맞다. 다들 트윌이란 이름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어려워했는데, 시장에서 파는 전병 과자 과자랑 비슷하다 보면 된다. 남편도 수업에 참여하고 싶대서 같이 들어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하니 흔쾌히 받아주신 고마운 분들! 설거지하느라 애썼소.
포장 박스가 어쩜 이리 찰떡처럼 꼭 맞누! 집에서 맛나게 드세용~
백일 쓰기/ 여든두째 날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