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 순 강박은 버려
눈에 들면 잡아
말맛 들면 잡아
시, 소설, 희곡 어디든
찾았다
'그린내'는 연인이요
'그린비'는 그리운 남자요
'눈바래기'는 눈으로 마중이요
가짜란다
나무위키가 쟤들 싹 다 가짜란다
진짜인척하는 가짜에 속을 뻔
나무위키는 진짜인가
진짜 지식이 인터넷에 있기는 한가
책은 믿어도 되나
진짜와 가짜 어찌 다르나
가짜를 계속 쓰면 진짜가 되려나
가짜니 버려야 하나
말은 변하지 않나
가짜는 진짜가 못 되나
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