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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뭘 쓰지?

벌써... 소재가 바닥났나

by 꼬솜

반복되는 일상에서 뾰족하게 안테나를 세우고

촘촘한 그물을 만들어 이야기를 건져 올리려 애쓰는 중이다.


아직 뾰족하지 않고, 촘촘하지 않아 붙잡지 못하고

스르르 흩어지나 보다.


뭐 좀 흩어지면 어떤가.

다 고기를 낚아야 어부인가?

못 잡는 날도 있는 거지!

그런 날도 있는 거다!

그럼 그럼!



백일 쓰기/ 스물한째 날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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