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동네 마트 속 K-Food
Trader Joe's
유기농 식료품도 많고, 소량 포장으로 자주 찾는 동네 마트인 Trader Joe's. 남편 이름도 Joe인데, 난 왜 요런 가게 주인이 아닌겨? 저기 입구에 카트 끌고 가는 회색 집업 입은 냥반이 이름만 Joe인 남편분 되시겠다.
LA 양념갈비쯤으로 말하면 딱이려나. 안 먹어봐서 맛은 모르겠다. 요즘 코스트코, 로컬 마트에 가면 한국 라면이나 소스가 꽤 많다. 8년 전과 좀 달라진 느낌쓰. 한국 음식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차오르는 국뽕!
고추장을 "페퍼 파우더 페이스트" 이렇게 번역해서 쓰지 않고, 이름 그대로 불러줘서 더 고마운. 요기 고추장도 안 먹어봐서 맛은 모르겠다. 다음번엔 꼭 업어오리오.
매대 한구석에 박아 놓은 게 아니라 여기저기 잘 보이는데 디스플레이해 줘서 반갑고 진열해 준 직원에게 고맙다고 인사라도 하고 올 뻔했다.
얘도 그냥 이름 그대로 "김"이라고 불러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코스크코보다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나름 먹을만하다.
비빔국수용 초장도 따로 팔아주는 센스
라스 베가스에는 한인 수가 많지 않아 LA처럼 제대로 된 한인 마트가 없다. 한 곳은 유통기한 지난 것을 팔기도 하고, 다른 한 곳은 벌레 천지 쌀을 팔았다. 여기도 새해엔 Hmart가 들어온대서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로컬 스토어나 코스트코, 샘스 클럽 등 대형 할인마트에서도 만두, 김치, 라면, 두부, 김 등 한국 식료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아직 양념류나 꼭 필요한 식품이 없지만, 급할 땐 5분 거리 마트에서 필요한 애들을 살 수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하다. 우라 동네에도 한인마트가 들어오면 얼마나 좋을까?
백일 쓰기/ 스물일곱째 날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