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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 Yeon Cha Sep 25. 2015

당신께로 달려가는 글

사실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글이라는 것이 때로는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진심을 녹여서 전하기에 말보다 더 좋다.


진심을 다하여 전한 글이 오해가 되어 돌아온 일도

작은 마음을 표하였는데 보다 크게 받아주는 고마운 일도 있었다.


글을 쓰는 사람의 필력도 중요하겠지만

중심을 읽으려는 사람의 마음도 중요하다.


어쩌면 글이  주고받아지는 관계가 더 중요한지도 모르겠다.


항상 본인이 받아들이고 싶은 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인간습성이기에

주관으로 해석하려고 하기보다 타인의 의도를 헤아릴 수 있는 힘을 길러야겠다.


인간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타인과 주의 깊게 소통하는 본성을 이길 만큼

관계에 믿음이라는 것이 쌓일 때

주고받는 글이 서로의 마음을 채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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