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내가 너를 깊이 사랑한단다
내 선한 목적이 없이는
네 삶에 어떤 일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신뢰하거라..
아버지...
그동안 알 수 있을 것 같은 아니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 이유들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두려움과 공포 속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심각하게 병들어 있는 제 정신도 육신도
이제는 저의 짐에서 내려놓으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이토록 사랑하시고 모든 것이
저의 영광스러운 앞을 위하여 예비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다시금 제가 도망가서 숨고 혼자서 발버둥 치는 때가 오면
저를 또다시 붙들어 세워 주실 거죠?
저를 안아주세요 아버지...
등록일시
2009.02.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