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죽겠어!
괴로워 죽겠어!
지겨워 죽겠어!
졸려 죽겠어!
심지어는
웃겨 죽겠어!
좋아 죽겠어!
행복해 죽겠어!
기분 좋은 상태에도 죽겠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야 하나?"
"죽지 못해 산다!"
라고 하지만...
사니 죽니 갈등하다가도
죽음보다는 '죽을 똥 살 똥' 힘주고 사는 삶을 사는 이유가
그래도 삶에는 기대할 것들이 있어서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가는 사람들은
죽음에 희망을 두었기 때문일까?
삶에 더 이상 기대가 없어서 일까?
그저 햄릿의 관심과 사랑만 있었다면
오필리어를 잃지 않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