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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 Yeon Cha Sep 26. 2015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내 안에 사는 어린아이에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런 찬양 노래가 있다.


그러나 사랑받기란 얼마나 어려운지...

사랑받기 위해서는 많은 일들을 해야 한다.

심지어 누군가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랑을 준다고 하여도

그 사랑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어렵다.


인간이 바로 서기 위해 채워져야 하는 기본 수준의 사랑이 있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이놈의 사랑을 채워야 하는데

사랑을 받기란 앞서 말했듯이 참으로 어렵다.


요즘 관계를 통해서 사람들 속에 덜 자란 어린아이를 본다.

그 아이들은 사랑에 목말라 보인다.

그런데 이것이 문제다.

사람들은 타인의 속에 덜 자란 어린아이를 이해해주지 않는다.

그저 다 자란 몸의 모습에 걸맞은 것을 주려고 할 뿐이다.

그러니 속에 덜 자란 아이는 매일 사랑 대신 상처로 채워질 뿐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사람들 속에 덜 자란 아이에게 사랑을 줄 유일한 대상이 있다.


바로 '나'

'나'가 '나'의 덜 자란 아이에게 사랑을 주어야 한다.

그렇게 사랑을 주면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서 '나'의 몸에 꼭 맞는 어른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자기 안의 덜 자란 아이와 많은 대화와 위로를 나누고 자라나자!


그리고 타인의 어린 자아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어른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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