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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찰나
벽돌담
by
어슴푸레
Mar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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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부르터
성한 데 없는 황토 벽돌
수천 번 겨울바람
수만 번 직사광에
거죽이 두둑두둑
전면이 우둘투둘
모두가 겪어도
누군 깊게
누군 얕게
몰래 운 벽돌은
몸빛마저 어둑어둑
세월 따라 황토 벽돌
주름만
가득하네
#벽돌담#결#세월의흔적#시라이름할수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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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겨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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