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식어가기

by 디카라떼

살 오른 7월

살.아진 한 달


누군가의 도움과 함께 연명된 삶의 시간들

살아진 한 달 안에서 몇몇 사건의 흔적과 함께

사라진 한 달이라는 시간의 속도감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사라졌다고 생각하기엔

뜨거운 나의 내일이 있고

아직 타들어가는 여름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가 최선으로 버텨낸 뜨거움 뒤에

더 타오르라고 종용하는 여름은,

함께하는 이들과 자신의 열정에

과도한 태움이 되고있다


열정의 순정은 스스로 태울 때 있다

때로는 종용하는 뜨거움에서 멀어질

식어가는 용기도 필요하지 않을까

작가의 이전글항상 그 자리에, 있을 줄만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