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던져보는 작은 돌

by 디카라떼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단다.

그 사람들은 비슷한 특징들이 있었다.

가까이 하기 전까지만 존재하는

상상속의 인격이다.


그 환상을 누리고 있었던 것 같다.

모래알 하나씩 던지고 가라앉음을 보면서

내 마음도 같이 빠져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동시에 깨질 걱정을 덮으려고

발 빼고 있었기도 하다.

나를 보는 시선이 보이지 않는다고

이번에도 놓칠까 봐,

옅은 친근함에서 헤엄친 것인지도.


작은 돌 하나를 던져 파동을 만들어 본다.

돌아오는 물결이 감동이 되던가?

언제가 될 지 모르는 나의 결을 찾으려고

작은 던짐의 무게에 감상을 심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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