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마지막화에 도달해야만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동안의 고통스럽고 답답했던 여정들의 본질적인 매듭이
풀리는 시점. 그 과정은 상당 수 마지막에야 등장했다.
그러면 이 인생의 주인공인 우리는
마지막 때에야 본질적으로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는 걸까?
나는 사랑, 행복의 주요 요소에는 관심이 포함 돼 있다고 본다.
관심이라는 것은 굵고 짧게라기 보다는
얇든 굵든 꾸준히 이어지는 지속성이라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형식에 의한 프로그램이나 잠시의 행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연속성 있는 관심.
그 상호 관심이 동력으로서 작용하는 거다.
무엇보다 기준점을 낮춤으로써 민감도를 높이는
행복의 주파수를 촘촘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거기엔 나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관심이 많아야겠지
드라마 한 편의 해피엔딩을 생각하며
마지막의 도달을 기다릴 게 아니라
매 과정을 엔딩화 할 수 있는 자기 끊어냄도 필요하다.
결국엔 행복이라는 과정에서 여러 절편을 만들어내고
그 단위를 낮춰 자기 성취와 자기 관심에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나만의 체계를 짜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보게 되는 것이다.
행복은 외부에서 찾기보다
나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때 시작될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