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3일 작성한 글입니다.
[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
편성: 2019.12.04. ~ 방영중(12부작) / 수요일 10PM
출연: 호스트 이동욱, MC 장도연, 조정식 아나운서, 서영도 밴드
기획 최태환 / 연출 소형석, 황성준 / 작가 임동순, 권진오
-소개글
각 분야 최고의 셀럽을 초대, 스튜디오에서 나누는 토크, 셀럽과 연관된 장소에서 나누는 현장 토크, 시추에이션 토크 등 한 인물을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담아낸 혁신적인 토크쇼
-특징
영미권 토크쇼를 벤치마킹한 프로그램
: 호스트, 보조MC, 하우스 밴드, 관객석 반응 적극적으로 담는 점 등.
-코너
1. 여행 VCR
: 사전에 여행 다녀온 VCR을 교차편집해 토크를 확장함.
2. 뉴스 리터러시
: 기사 제목 듣고 포즈 취하기
3. FLEX 토크
: 특정 키워드에 대해 한국식 겸양 대신 대놓고 자랑하는 토크
4. 그 외 자잘한 꽁트
(향후 게스트들과도 1, 2의 코너를 진행할지는 모르겠음.)
장점
장도연
: 하드캐리... 왜 장도연 쇼가 아닌가? 방송 직후 온라인 화제성도 장도연이 거의다 견인.
세련된 연출
: 정면, 측면, 심지어는 후면, 지미집에 핸드헬드까지 다양한 앵글 사용. 세련되고 빠른 화면전환으로 별 것 없는 토크의 밋밋함을 지워냄.
단점
이동욱
: 과연 존재감이 강한 인물이 좋은 호스트일까? 아직은 친분 있는 게스트와 진행한 회차 뿐이라서 앞으로의 방송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듯.
혁신?
: 자꾸 혁신적이라는데 과연 어디가 혁신적인지? 탈권위적인 인터뷰는 양세형 숏터뷰를 시작으로 뉴미디어를 이미 한번 휩쓴 콘셉트. 하우스 밴드를 두는 미국식 토크쇼도 이미 2000년대 초중반에 시도했다가 폐기한 것 같은데... 이동욱이라는 티켓파워 외에 기획적 측면에서 혁신적인게 뭐가 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