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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to Aug 03. 2020

JTBC <막나가쇼>

2020년 3월 3일 작성한 글입니다.

[ JTBC 막나가쇼 ]


편성: 2019.11.26. ~ 방영중 / (일) 오후 11:00

소개: 한국 사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람, 현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취재하는 프로그램

시청률: 2020.03.01.(일) 1.4% (1~1.5%대)

출연: 이경규, 김구라, 조명섭


제작진

-CP 윤현준

-PD 방현영, 윤여준, 정승일, 정재훈, 유수연, 김혜빈, 한지혁, 신준환, 김민형, 박정인, 위수연

-작가 이정화, 권경현, 안희진, 박혜지, 임승화, 김소영, 남혜현, 최소정


코너

1. 막나가는 규랑단: 이경규의 유랑악단 도전기

2. 김구라의 WHY 왜 구랴: 김구라가 직접 가 보는 이슈의 현장


장점

차별화된 포맷

-친근한 스타가 시사 이슈를 다루는 프로그램은 이전에도 있었지만(<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강유미 등), 방송 3사와 케이블을 통틀어 가벼운 시사 프로가 매우 드문 상황에서 남다른 포인트가 적어도 하나는 있는 프로그램.


김구라의 활용

-전방위적으로 상식 수준이 높은 점, 그리고 돌발행동에 능수능란한 김구라. 그 점에 있어서 그가 '직접' 갈등의 현장에 나가는 것이 보기에 불안하지 않았다.


단점

한 프로라기엔 너무 다른 두 코너

-'막나가는 규랑단'은 완전한 예능 톤인 반면 '김구라의 WHY'는 쇼양 치고는 무거운 분위기.


참신성 부족

-'규랑단'은 기시감이 너무 큼. (MBC 놀면뭐하니(유산슬)와 오디션 프로그램 등)

-'김구라의 WHY' 역시 김구라를 기용한 것 치고는 무난한 톤이었던 점이 아쉬웠고, 구성 면에서도 이렇다할 장치는 없음. 아이템에 의존하게 되므로 회차별 편차가 큰 문제가 있음.


개선안

1. '규랑단' 분리 후 이경규와 핏이 맞는 시사/교양 성격의 코너 추가.

-<힐링캠프>에서 인터뷰어의 면모를 보여줬고, <마리텔>에서 밀레니얼과 소통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점을 보여준 인물

-ex)'올드 보이'는 가라, 이경규의 '젊은 정치' 프로젝트: 우리나라 최연소 국회의원 만나기. 정당의 뉴페이스(새롭게 영입된 청년 인재) 인터뷰, 청년 비중이 높은 정당(녹색당, 여성의당 등) 1일당원 되어보기.


2. 코너를 세분화하여 일관된 관전 포인트 만들기

-전반부 정치 이야기, 후반부 사회 전반으로 나눴던 초기의 <썰전> 처럼 구성.

-[김구라의 왜 구랴?]: 김구라가 직접 가본 현장(기존 포맷) + [그거 구라야?]: 김구라와 미디어 리터러시 전문가가 함께하는 이 주의 가짜뉴스(스튜디오)


비교 대상 프로그램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보다 다양한 코너로 구성.

JTBC <썰전>: 스튜디오 토크쇼로 김구라의 장점(디스(?), 시니컬한 면)을 발휘하기가 더 수월한 포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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