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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to Aug 19. 2020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19세이상 관람가(생방송은 19세, VOD는 19세와 15세 버젼 두 가지로 나눠서 발행 중)

편성 2020.07.27. ~ 방영중 / (월) 오후 10:00

소개 뜨거운 '에로'는 사라지고 웬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앞담화 토크쇼'

시청률 2020.08.10.(월) 2.5% (2.2->2.4->2.5%)

출연 최화정, 홍진경, 이상아, 이용진, 양재진



프로그램 구성

1. 오프닝

2. 오늘의 사연

-재연 + 스튜디오 리액션

-한 회차 당 하나의 사연만 등장(<연애의 참견> 등 여타 실화 기반 각색 프로그램과의 차이점)

-사연 주인공을 향한 각 패널의 조언으로 마무리

-15세 편집본은 여기까지만.

3. 속터지는 침실 이야기 <속터뷰>

-실제 당사자가 등장해 풀어내는 부부의 속사정

-아내, 남편 양 측의 고충을 듣고, 패널들의 토론 후 한 쪽에 '에로 지원금' 100만원을 준다.

4. 애로조사

-부부들의 보편적인 고민들을 통계로 풀어본다.


장점

확실한 타깃 시청층

19금을 건 흔치않은 예능


참고(기사 발췌)

부부를 소재로 한 리얼 예능이라는 점에서 ‘애로부부’는 1세대 부부 프로그램 ‘사랑과 전쟁’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사랑과 전쟁’의 주 시청자들이 중장년층이었다면, ‘애로부부’는 상대적으로 젊은 3040 부부들을 겨냥한다. 부부 갈등의 원인에 대해서도 역시 3040 세대들이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트렌디하지만 방송에서는 잘 다루지 않던 소재를 채택한다. 이로써 ‘애로부부’는 요즘 부부들이 무엇 때문에 힘들고 갈등에 시달리는지를 제대로 공론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의 존재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이 중간중간 논의를 보강함. 단순한 수다에 그치지 않고, 어느정도의 인사이트를 가진 프로그램이라는 인상을 줌.


단점

사연의 신뢰성

어디까지가 실제인지 알 수 없는 부분. 더 자극적으로 각색했어도 시청자들은 알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

<연애의 참견>의 경우, 시청자 게시판을 캡쳐해서 보여준다거나 출연진이 사연을 읽는 등의 행위를 통해 실화 기반임을 강조하는 편. 


개선안

사연 늘이기

한 회차에 여러 가지 사연 소개하는 방식으로의 개선.

10~15분 분량의 이야기 두, 세 꼭지로 구성하는 건 어떨까.

각 사연에 대한 집중도도 높이고, 끊어서 You tube에 올리기도 좋고.


패널 다양화

미혼 출연진이 둘 있긴 하지만, 패널들이 동질적인 편.

노부부, 신혼, 비혼주의자 등 여러 연령대와 다양한 지향성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게스트제를 운영한다면 더 풍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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