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AI가 다 만든다면서
AI 앱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AI로 앱을 만들고 창업할 수 있다는 학습 플랫폼들이 늘어났다. 이 플랫폼들은 이전에 다들 6개월 과정만 거치면 개발자될 수 있다고 말하던 국비사업을 BM으로 하던 회사들이다. 누구나 교육을 듣고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모든 걸을 학원이 AI가 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시도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물론 상상보다 더 대단한 AI 발전 속도는 나중이면 유투브에서 선전하는 것처럼 10분만에 앱을 만들어 수익화가 가능해질 시대가 올 것이다.
정말 신기하게도 AI가 만든 앱은 바로 표가 난다. 디자인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인데 획기적인 디자인을 넣거나 로봇과 같은 표현을 쓴 경우들이 많다. 결국 하나하나 손을 봐야하고 기능들도 원하는 것들을 조금씩 추가해서 완벽한 앱을 만드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 물론 앱 특성상 단번에 네이버 앱, 당근 앱과 같은 앱 형태가 나오는 것은 어렵다.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지인들이 바이브코딩을 해서 만드는 것을 봐도 결국엔 제대로 된 수익화 앱 탄생을 위해서는 몇 달이 소요된다.
바이브코딩으로 앱 창업을 하고 싶다면 먼저 바이브코딩 툴을 고르고 사용해보자. 지금 당장 Replit, v0 vercel과 같은 사이트를 이용해보는 것이다. Gemini Pro를 이용해도 좋다.
이런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나서 무료로 간단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간단한 사이트 정도는 만들 수 있다. 너무 구체적인 정보와 복잡한 요청을 하는 경우 replit 사용시 구독 upgrade를 하라는 문구와 함께 만드는 걸 중단해버려서 작업물을 보지 못한 불상사가 있었다. 위 두 사이트 모두 간단한 웹사이트를 만들고 사이트 내에서 배포(다른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것이 가능하다.
위에서 말한 사이트들은 간단한 웹사이트를 이런 식으로 AI가 구축할 수 있구나하는 것을 보기에 좋다. 즉 전체적인 뼈대와 기획을 하기에 좋다. 단, AI가 생각하는대로 만든 기획에 빠져 사고를 넓히지 못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아직 바이브코딩 툴들은 거의 웹사이트 제작 위주이고 모바일 앱을 만드는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다.
바이브코딩으로 앱 만들기
앱을 간단하게 만들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한다면, 위 사이트들에서 웹앱 형태로 만들어서 반응형 사이트를 만들거나 React로 만들어달라고 해서 React 앱 변환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조금 더 학습할 의사가 있다면 그리고 디자인 감각이 있다면, FlutterFlow 또는 Figma에서 Flutter 코드로 변환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간단하게 앱 만드는 방법은 아직 바이브코딩에서 어려움이 많다.
디자인 문제 해결하기
바이브코딩이 만든 디자인은 정말 단순하고 색감도 오잉스러운 경우가 많다. 누가봐도 '너 AI지?'스러운 느낌이다. Pinterest나 UI/UX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사이트들을 사용해서 원하는 디자인 사진을 가지고 첨부해서 바이브코딩에 이용하면 완벽하게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낼 때도 있다. 단 연관된 하부 페이지들은 디자인이 다시 AI스러워져서 당혹스러운 경우도 있었다.
디자인은 Gemini를 이용해서 뽑는 것이 좋다. 나노바나나를 이용한 이미지 기술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참고자료를 주고 설명하면 그럴싸한 UI를 만들 수 있다. 이걸 다시 바이브코딩 사이트에서 활용하면 좋다. 하지만 나노바나나로 노베이스에서 창의적인 걸 만들라고 하는 예를 들어 로고만들기와 같은 과정은 심란한 결과를 주니 참고하자.
개발에 대한 지식이 조금 있는 상태에서 혹은 조금 배워둘 마음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앱 개발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각 순서에 대한 설명은 자세하게 할 수 없지만, 마음만 먹으면 하루만에 그럴싸한 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앱을 만들지 정한다.
앱 아이템, 기능, 디자인 레퍼런스, 칼라파레트, 로고 등 상상하는 것들을 구체화하고 기록한다.
세부사항은 Gemini와 같은 툴을 이용해 대화하면서 상세한 방향성을 잡는다.
정했다면, 웹사이트, 안드로이드 앱, iOS 앱 여부에 따라 어떤 언어를 쓸지 정한다.
웹, 안드로이드 앱의 경우 react 기반 typescript를 쓰고, 안드로이드와 iOS가 되는 앱을 원하는 경우 flutter를 사용하자.
언어에 대한 것은 몰라도 가능하다. 물론 알면 더 좋지만 처음 바이브코딩을 시작하는 경우 AI가 어느정도 해결해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바이브코딩 사이트에서 원하는 언어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처음 기획한 어플리케이션 방향성을 알려주자.
예를 들어, 나는 react를 이용한 웹앱을 만들고 싶어. 아이템은 GPS 기반 자전거 지도 어플이야. (당연히 더 상세하게 명확하게 쓸수록 좋다.)
너무 많은 내용을 쓰면 만들다 이상한 흐름으로 가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무료 기준에서도 충분히 뼈대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기능을 만들 수는 없다. 모든 기능을 바이브코딩을 뽑으려면 아마 10만원 이상을 충분히 사용할 것이다.
여기까지 했다면 기본은 완성이다.
바이브코딩 사이트에서 알아서 호스팅도 해주니 배포 기능을 사용하자.
나온 결과를 보고 실망하지 말자. 너무 실망스럽다면 .zip으로 다운로드해서 더 완성시켜보자.
결과물은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의 뼈대일 뿐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zip파일로 다운로드한다. v0 Vercel의 경우, 나온 결과물(코드)를 github으로 바로 관리하게 해주는데 내 github으로 연결해도 좋다. github은 코드를 버전별로 코드 히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는 사이트다.
월 3만원 정도의 개발보조 AI를 사용하자. 여기서부터 개발지식이 조금 필요하다 ;)
대부분의 바이브코딩 사이트는 결과를 바로 보여주는 것만 같고 좋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사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다른 AI들을 사용하는데 여기서 Claude나 Cursor를 사용하면 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 Gemini랑 GPT를 사용해도 되지만 IDE(개발툴)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한 Cursor나 Copliot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https://copilot.microsoft.com/
바이브코딩에서 부족했던 부분의 기능추가, 디자인 변경, API 사용, DB 연결, 환경변수 설정 등과 같은 일들을 시켜서 해결하고 배포할 수 있는 클라우드나 호스팅 사이트를 이용한다. (이 부분이 시간이 가장 많이 들지만 다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다.) 이 시기에 이런 내용을 더 풀어쓰면 과연 수요가 있을까..?!
AI 앱 개발도구들이 늘어나면서 다들 금방 개발해서 돈을 벌 수 있을 것처럼 말하는 유투브, 글, 학원들이 너무 많아졌다. 실제로 교육을 6개월 받고도 아무것도 만들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기초 개발지식 없이 AI한테 시키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무턱대로 시작했다가는 누가봐도 AI가 한 결과물만을 만들고 포기한다.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더 깊에 학습하고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시도해야 한다. 단순히 10분짜리 영상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AI가 딸깍하면 다 만드는 세상이 오겠지만, 그 전까지 이런 변화과정에서 여러 툴을 사용해보고 개발지식을 쌓아두면 '이건데?'하고 우기는 AI와 하루종일 싸우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