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리다 글프01] 가보리다의 글쓰기 연습

by 가보리다
글쓰기 프로젝트 1일차


사실은 오늘 블로그 쓰기를 정리하고 싶어
댓글안 썼던 거야 이런 날 이해해
어렵게 맘 정한 거라 네게 말할 거지만
사실 오늘 아침에 그냥 나 생각한 거야
햇살에 일어나 보니 너무나 눈부셔
모든 게 다 변한 거야 블로그 중독도
그렇지만 글 쓰길 사랑 않는 게 아냐
이제는 나를 변화시킬 테니까
머리 위로 비친 내 하늘 바라다보며
SNS 중독을 고칠꺼라 굳혔지만
웬일인지 휴대폰 쳐다볼수록
우린 같은 이웃 아래 서 있었지
단지 나 글 쓸래 이렇게 말했지
이제껏 준비했던 많은 말을 뒤로한 채
이제는 1일1포 해볼께
이렇게 약속을 하겠어
저 하늘을 바라다보며


2025년 남편의 금연과, 큰딸의 고3을 기원하며 가보리다 역시 1일1포 프로젝트를 계획했습니다.


뭐..위 캔디 가사처럼 그냥 뜬금없이 결정했습니다.
결정했으니 실행을 해야죠.
1일 1포스트를 내가 왜 실천하지 못했었나? 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글쓰기 훈련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봅니다.


짧게 생각해 본 결과,


-소재찾기가 힘들다.
-맞춤법,단어력이 부족하며, 문법에 어긋나는 비문이 종종 있다.
-너무 길게 써서 지루하다​


요로케 추려지네요.


그래서 2월 28일까지 남은 57일간 글쓰기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현재 계획은 매일 10시10분에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옛날 구식 며느리다 보니 설연휴 몇일간은 열외를 두고, 55일 프로젝트로 하겠습니다.


단어력과 무너진 구문력은 독서로 보강시키려고 합니다.
맞춤법은 네이버의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 소재고갈의 문제가 남네요.


작년 한해 동안
'우울증 걸린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반성'
을 써먹었는데, 이번엔 좀 달라지려고 합니다.
가보리다 3.0이니까요.


다음은 앞으로 남은 두달, 약 57일간 참고 하려는 저의 글 목차입니다.

1일차 가보리다의 글쓰기 연습
2일차 나는 왜 스포일러를 좋아하는가
3일차 재미(Fun)란 무엇인가
4일차 10시 10분
5일차 흑거미클럽
6일차 모바일 운전면허증 앱을 설치하고 등록하는 자의 마음 자세
7일차 독감에 걸린 가족들 사이에서 홀로 생존하는 방법
8일차 지구가 네모라고 우기는 방법
9일차 지금 무엇인가 먹고 싶다는 착각과 그를 맞이하는 태도에 대하여
10일차 을사년, 이미 일어 났고, 앞으로 일어날 지도 모르는….
11일차 취향이 같지 않은 이웃의 블로그에서 댓글 놀이 하는 방법
12일차 생강, 당근, 콩 그리고 아직도 가까이하지 못하는 낫또에 관하여
13일차 정치인을 미워하지 않는 방법
14일차 부모는 자식의 3살 때 효도한 기억으로 사는데, 자식들은 왜 13살 때 혼났던 기억으로 사는가?
15일차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를 대하는 가보리다의 자세
16일차 매일 배고파 하는 딸과 매일 입맛 없어 하는 딸 사이에서 전업주부 엄마가 취해야 하는 자세
17일차 책을 사서 읽지 않고 쌓아 두는 사람의 변명
18일차 금쪽 같은 내새끼와 나는 솔로를 보면서 배우는 거울치료
19일차 거짓말을 하면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방법
20일차 ‘자네, 앞으로 화장실 불은 대신 꺼 주 게나’
21일차 거부, 터부, 그리고 공부
22일차 초록은 동색, 누가 알고리즘 좀 말려줘요
23일차 예쁜 것들은(Some body) 이해 못하는, 보통 여자의 세계
24일차 단어수집기 ( 처음들어 보는 해괴 망측한 단어들 수집하기.
예를들어 독일어 Kopfkino : 머릿속으로 있는 일 없는 일 곱씹십다가 맘 상해하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
25일차 카페에서 음료수 주문하는 법
26일차 개와 늑대의 시간, 빠른 태세전환으로 상황 모면하는 방법 미리 준비하기
27일차 속도와 위치를 동시에 관찰 할 수 없는 내 자식의 학습능력 (공부 계속 시켜야 하나?)
28일차 고래, 오로라, 끝없는 지평선과 고소공포증 (희망 사항은 희망사항일 뿐, 여행 안가는 자의 변명)
29일차 소보로 빵으로 주세요! (일관성 있는 취향에 관하여)
30일차 타인을 설득 할 수 있다는 착각
31일차 더 이상 교회를 다니지 않는 가보리다에 대하여
32일차 우파 좌파 모두를 거스르지 않으며 대통령에 대하여 언급하는 법이 존재하는 가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
33일차 엄마라서 억울해? 엄마라서 고마워!
34일차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받는 방법
35일차 다분히 가보리다 주관만이 가득한 아이돌 지도
36일차 나의 영원한 히어로 인디아나 존스, (부제 : 점점 사라져가고 희미해지는 내가 좋아했던 것들)
37일차 선녀와 나무꾼, 그는 스토킹인가, 로맨스인가?
38일차 배달음식 시키는 법, 또는 그날의 식단 정하는 법
39일차 블로그 권태기를 겪는 당신을 위한 글을 서둘러 마무리하는 법
40일차 테무 알리로 주문한 중국산 물건의 사용설명서 읽는 방법
41일차 8차선 4거리에서 대각선 코너로 길을 건너 가야 할 때 하는 생각들
42일차 전자레인지에서 땡! 하는 소리를 기다리는 방법
43일차 금단증상을 겪고 있는 남편을 위한 추천음악 리스트
(아이유 분홍신: 길을 잃었다~)
44일차 어디선가 들어는 봤지만 딱히 누구인 지 모르는 사람 이름 말하기 대회
45일차 "대령님! 적들이 미사일을 발사 했습니다!"
"오! 어떻게 알아냈는가?"
"트위터로요….."
46일차 왜 돈 버는 일들은 재미가 없을 까?
47일차 타타타,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48일차 현상수배! 도망 간 리모컨을 수배합니다! (잃어버린 TV리모컨을 찾는 방법)
49일차 칸트의 순수이성비판과 헤겔의 변증법적 논리와 아무 상관 없는 인생 복불복에 관하여
50일차 한자어나 외래어 없이 글을 써보기
51일차 내가 도둑맞은 것이 집중력인가 덕후력인가 (Ft. 도둑맞은 집중력)
52일차 마녀를 구분하는 방법
53일차 그 많은 실핀들은 어디로 다 사라졌을 까? ( 또는 그 많은 지우개들의 실종에 관하여)
54일차 겨울방학을 보내며 되돌아 보는 약속, '오운완 했니?'
55일차 바야흐로 고3을 맞이하는 엄마의 자세​




오..뭔가 그럴듯 하다고요?
사람에겐 늘 계획은 존재합니다.
지키는 건 별개의 문제.


뭐, 암튼 이걸로 1일차 포스트는 끄읏!
이게 끝이냐구요?
글도 안쓰고 제목만 써 놓고?



원래 그런겁니다.
제목 번지르르한 기사 눌러서 원하는 정보 얻으시는 분 계십니까?



진짜 1일차 포스트 끝!


일단 오늘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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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가보리입니다.'라는 의미의 가보리다에서 어디든 가 보는 사람이 된 블로거 가보리다의 일기: '재미없음'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 흔치않은 50대 아줌마 대문자P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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