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독서 수준은 초등학교 2학년생입니다.
학창시절 성적으로 밀렸던 독서를 다시 시작합니다.
베스트 셀러 '공부머리 독서법'
유치원시절과 초등학교 1학년시절, 나는 밖에서 놀기보다 방에 처박혀서 책을 뒤지는걸 좋아하는 아이였다. 초등학교 시절 책을 읽으라는 말은 들었지만 정작 어떻게 읽어야하는지는 못 배운듯 하다. 그냥 슬슬 놀면서 독서는 점차 희미해져갔다. 6학년부터는 중학교 선행학습을 시작했고 책 읽는 것이 시간이 아까워졌다. 책은 읽지도 않으면서 교과서는 달달 외우기 시작했고 대학을 위한 논술은 어렵기만 했다. 특히나 논술을 위해 읽어야 한다는 명작들이란건 무슨말을 하는지도 잘 몰랐다.
학창시절 별로 공부하는거 같지도 않은데 늘 나보다 성적이 잘 나오는 아이들이 부러웠다. 그런데 바로 '공부머리 독서법' 책을 보고 머리에 망치를 꽝! 하고 맞는 느낌이 들었다. 나보다공부를 잘 하던 아이, 수능이 잘 나오던 아이들이 바로 언어능력이 뛰어난, 독서로 다져진 아이들이였던 것이다.
책을 읽으며 나의 독서는 언제부터 비어 있는가를 찬찬히 뒤돌아보니 초등학교 2학년 시절, 그림책에서 짧은 이야기로 넘어가는 이 시절부터 독서는 쭉 비어있었다. 현재 베스트 셀러라는 책들을 끝까지 읽기가 겁이 나고, 큰 마음 먹고 읽어보려해도 영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책부터 차분히 다시 읽기 시작하려 한다.
지금 방문하는 도서관의 저학년 이야기책을 모두 읽어보는 것이 꿈이며 나의 독서능력, 언어능력을 한층 높이고 싶다.
지금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어 나의 읽기 공백을 채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