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소식 <생텍쥐페리가 사랑한 땅, 사하라를 걷다>
지난해 이맘때쯤 연재가 끝났었던 위클리 매거진 <별을 따라가 걷다 보면>이 아름다운 한 권의 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지난해 약 삼 개월간의 연재 기간 동안 연재일인 매주 목요일이 저에게는 한주의 가장 행복한 날이었는데요. 시차에도 불구하고 새벽 내내 독자들의 반응을 확인하며 너무 설렜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슴 떨림이었습니다 :)
연재가 끝난 후 너무 감사하게도 니케북스라는 좋은 책을 만드는 출판사에서 연락을 주셔서, 올해 초에 출간 계약을 하고 책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별을 따라가 걷다 보면> 위클리 매거진은 사하라 사막 도보 횡단 이야기만을 주로 다루고 있었다면, <사하라를 걷다>에서는 연재에서는 다 풀지 못했던 새로운 여행 에피소드들과 더불어 인생이라는 사막을 어떻게 건널까란 주제로 새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번 책에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해인 수녀님이 아름다운 추천사를 써주셨습니다. 수녀님 정말 감사합니다!!!
진정한 의미로서의 고독을 동경하며 한 번쯤 사막에 가서 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고운 별이 되어줍니다.
여행자로서의 객관적인 통찰과 감성이 살아 뛰는 작가로서의 섬세한 필치가 돋보이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굳이 물리적인 사막체험을 하지 않고도 일상의 사막을 잘 건너는 법을, 평범한 것들에 감추어져 있는 비범한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다운 <사하라를 걷다>에서 만나는 생텍쥐페리의 언어들도 새삼 빛을 발하는 기쁨!
어딘가에 오아시스가 숨어있는 일상의 사막에서 마음의 별을 찾아 잠시 쉬어 가시길 바랍니다.
ㅡ이해인(수녀.시인)
작년에 개인적으로는 정말 힘든 기간에 했었던 브런치 위클리 매거진 연재가 제 삶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빛이 되어 주었는데요. 이제 한 권의 책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니,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사막같이 팍팍한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찾을 수 있는 하나의 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더불어 위클리 매거진 연재를 가능하게 해 주시고, 한 권의 책으로 탄생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브런치 팀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특히 연재 기간 내내 지원과 응원을 해주신 장미나 매니저님 정말 감사합니다. 브런치 덕분에 니케북스라는 정말 좋은 출판사를 만난 것도 큰 행운이었습니다. 출간 제안을 해주시고 이 길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동행해주신 김혜림 팀장님, 항상 출판사에 가면 엄마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신 이혜경 대표님, 책에 너무나 예쁜 옷을 입혀주신 여혜영 실장님, 부족한 글을 다듬어 주신 백문영 편집자님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중요한!!! 연재 기간 동안 읽어주시고 격려해주신 독자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작년에 연재할 때만 해도 이 글이 일 년 후에 한 권의 예쁜 책이 되어 세상에 나오게 될 거라고는, 감히 꿈꾸지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꿈꾸지도 못했던 일이 현실이 될 수 있었던 건 독자 여러분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큰 욕심은 없습니다. 너무도 훌륭한 브런치 작가님들이 유명한 책을 출간하셨지만, 저는 아직 거기에 한참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책을 쓰는 사람이면 한 번쯤 꿈꾸는 베스트셀러도 바라지 않으니, 그저 이제 막 태어난 이 책이 힘든 출판 시장에서 죽지 않고 오래오래 버텨줄 수만 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그게 어쩌면 큰 욕심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 간절한 마음으로 아래 구매 링크를 달았습니다. 온라인 구매는 지금부터 가능하고 오프라인 구매는 빠르면 이번 주말 아니면 다음 주 초부터 가능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1. 교보문고
2.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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