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학폭, 우리 아이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스마트폰이나 SNS를 통해 어떤 대화를 주고받는지, 어떤 사진을 공유하는지 걱정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단순한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행동이 자칫 사이버학폭(사이버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면, 아이의 생활기록부와 미래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한 중학생이 친구의 사진을 단체 채팅방에 유포하며 조롱하는 메시지를 보낸 사건에서 피해 학생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학폭위가 열려 가해 학생에게 전학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이처럼 온라인 공간에서 벌어진 일이 현실의 학교생활까지 크게 흔든 사례입니다.



사이버학폭의 개념


사이버학폭은 휴대전화, SNS, 메신저, 인터넷 커뮤니티 등 온라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폭력 행위를 말합니다.


단순한 욕설, 모욕적 발언

허위 사실 유포, 악성 댓글

사진·영상 무단 촬영 및 유포

특정 학생을 따돌리거나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행위


이 모든 것이 사이버학폭에 해당하며, 학폭위에서 심각하게 다루어집니다.



사이버학폭에 따른 처분


사이버학폭은 단순한 말싸움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교육청 학폭위에서는 가해 학생에게 다음과 같은 조치를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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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에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폭력이 현실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남긴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중한 처분이 내려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응


사실관계 확인 아이가 실제로 어떤 메시지를 보냈는지, 어떤 사진이 공유되었는지를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피해 회복 노력 피해 학생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삭제 요청·피해 회복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상담 프로그램 참여, 부모의 지도 계획, 스마트폰 사용 제한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실제 사례


서울시 교육청 산하 학폭위에서는, 친구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를 SNS에 공유한 중학생 사건에서 피해 학생이 심각한 모욕감을 호소하자 전학 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반면, 비슷한 사건에서 피해자와 조기 합의하고 해당 게시물을 신속히 삭제한 경우에는 특별교육 이수와 출석정지로 마무리된 사례도 있습니다.

즉, 같은 사이버학폭 사건이라도 피해 회복과 사후 대처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Q&A


Q1. 사이버학폭도 생활기록부에 기록되나요?
A. 네. 학폭위 조치 결과는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며, 전학·퇴학과 같은 중한 조치는 대학 진학·취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2. 피해 학생이 용서하면 학폭위가 열리지 않나요?
A.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학교 측이 사안을 중대하게 본다면 학폭위가 열릴 수 있습니다.


Q3. 학폭위 처분에 불복할 수 있나요?
A. 네.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통해 불복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불복이 받아들여지는 비율은 높지 않습니다.



마무리


사이버 공간은 현실보다 더 빠르고, 더 확산력이 크기 때문에 피해자의 상처도 깊습니다. 아이들은 장난으로 시작했을지 몰라도, 결과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부모님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무엇보다 빠른 사실 확인과 피해 회복 노력,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을 통해 아이가 더 큰 처벌을 받지 않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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