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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렌스 May 16. 2018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이사야 64:1-12

주께서 내려오셔서 하신 일들은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입니다. 그 엄청난 일을 하셨을 때 산들이 주 앞에서 벌벌 떨었습니다. 그 일은 예로부터 아무도 들어 보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귀로 듣지도 못했고 눈으로 보지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주 말고는 그 어떤 신이 자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었습니까?


자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

그런데 오늘 마음에 주시는 말씀은 "기다리는"이다.


모든 일과 바램에는 내가 원하는 "때(time)"가 있다.

수험생이라면 이번 시험에 좋은 결과를 원할 것이며,

운동선수라면 이번 경기에 승리를 원할 것이다.

정치인이라면 당선을 생각하는 시점이 있을 것이고

병에 걸린 사람도 가능한 속히 낫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때는 인간이 생각하는 때가 다르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나의 때와 나의 방법을 완전히 포기하고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그 분의 때와 방법을 백지상태에서 구해야 한다.

이것이 "기다림"이다.


그런 기다리는 자들에게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세상의 산들이 벌벌 떠는 ,

예로부터 아무도 들어보지 못한,

귀로 듣지도 눈으로 보지도 못했던,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실 것이다.


In his time, In his way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이사야 55장 8~9절)

하나님의 때에 응답하시고 전능자의 방법으로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나의 때와 방법이 아버지의 때와 방법 앞에서 얼마나 무의미 한지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온전한 백지가 되게하시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주의 자녀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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