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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렌스 May 27. 2018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시편 86 : 1-17

주께서는 위대하시고 놀라운 일들을 하시니 오직 주만이 하나님이십니다.
오 여호와여,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그러면 내가 주의 진리 안에서 다닐 것입니다. 내 마음을 하나로 모으셔서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오 주 내 하나님이여, 내 온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고 영원히 주의 이름에 영광 돌리겠습니다.


위대하고 놀라운 일(great and do marvelous deeds).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인간의 관점에서는 위대하고 놀라운 일이다. 

우리의 생각은 그분의 계획의 일부도 따라갈 수가 없고, 우리의 실행은 그분이 하시는 놀라운 일의 일부도 차지할 수 없다.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그러면 내가 주의 진리 안에서 다닐 것입니다. (Teach me your way, O LORD, and I will walk in your truth)

길을 걷다 보면 '도(道)를 아십니까?'라는 질문을 해 온다. 

구원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냐는 것이다. 우리 모두 분주하게 인생을 산다.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한다. 

하지만 열심히 뛴다는 것 자체가 바른 길에 서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질문하는 자가 알려주려는 길이 어떤 길인지는 몰라도 질문 자체는 우리에 매우 유의미하다.

길은 진리이다. 진리는 바른 곳으로 향한 바른 길을 의미한다.

 

그런 면에서 '나는 길을 모른다'라는 깨닫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모른다는 것을 인정해야 '가르침'을 받아들일 수 있는 까닭이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위대하고 놀라운 일 앞에서 나의 경험과 지성은 Nothing이다. 

그렇기에 매 순간 그분의 가르침이 간절하다. 


내 마음을 하나로 모으셔서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게 하소서(give me an undivided heart, that I may fear your name)

성경은 마음을 지키는 것이 참된 지혜라고 반복해서 이야기한다. 

영어로는 Undivided heart. 즉, 분산되지 않고 한 곳을 향한 마음을 주님께 구하고 있다. 

죄에도 절반, 하나님께도 절반 된 마음은 Undivided heart가 아니다. 

순전하게 하나님만을 향한 마음을 구하고 유지하고 항상 점검하는 것이 '마음을 지키는 것'의 실체이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이름이 두려운가. 죄가 너무나 경멸스러운가. 그렇지 않다면 Divided heart일 확률이 높다. 


우리가 선택해야 할 길을 세심하게 인도하시고 알려주시는 하나님. Divided가 아닌 Undivided heart를 주셔서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워하고 항상 깨어 주님의 가르침을 선명하게 듣고 배우게 하여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매 순간 진리의 길을 걷고 주님이 예비하신 위대하고 놀라운 일들을 목도하는 삶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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