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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렌스 Jun 05. 2018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사도행전 2 : 22-36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사도행전에서 인용된 다윗의 고백을 통해 다윗의 삶의 비결을 엿보게 된다. 

I saw the Lord always before me.

다윗의 삶은 "항상" 주를 보면 사는 삶이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자신의 우편에 계심을 언제나 느끼면서 사는 삶이었다. 


내가 하나님에 대해 친구들에게 전할 때면 가끔 진지하게 이렇게 묻는 친구들이 있다. 

"너 진짜 하나님을 만나 보았어?" 

정말 신을 만나 보았냐는 순수한 궁금증이다. 

물론 만나보았고, 지금도 만나고 있다. 그의 임재를 느끼고 있다. 

그렇게 대답하면 '네가 신을 만났다고?' 하는 눈으로 이상하게 쳐다본다. 

하지만 그것이 오늘 다윗의 고백이고, 또 예수님의 약속이었다.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가장 좋은 점 한 가지는 바로 하나님의 항상 뵙고 느끼며 함께 동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과의 동행을 누리지 못하는 신앙은 껍데기뿐인 신앙이다. 


바울의 고백도 다윗의 고백과 다를 바 없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어서 2장 20절)


기도해야 한다.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며 통회하고 자복하며 기도해야 한다. 문을 언제까지 두드려야 하는가. 열릴 때까지 두드려야 한다. 성령이 임하실 때까지. 그가 주시는 충만함을 확신할 때까지 기도해야 한다. 

그리하면 오늘 다윗의 고백 그대로,

요동하지 않게 하시고

내 마음이 기쁠 것이며

내 혀가 즐거워하며

나의 육체조차 희망에 거할 것이고

영혼은 음부에 버림받거나 썩음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보이지 않던 생명의 길을 보여주실 것이고

주 앞에서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이다. 

구하면 주시겠다 약속하신 주님. 성령을 구하는 우리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을 부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온전히 포도나무에 접붙임 바 된 주의 가지 되길 원합니다. 오늘 다윗의 고백을 통해 주신 약속을 믿고 찾고, 구하고, 문을 열릴 때까지 두드리는 우리의 삶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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