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렌스 Jun 07. 2018

이 사악한 세대로부터

사도행전 2:37-47

이때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이 각각 세례를 받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성령의 선물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약속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와 먼 데 있는 모든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이 사악한 세대로부터 구원을 받으십시오”라고 말하면서 다른 여러 가지 말로 확증하며 그들을 권했습니다.
이 사악한 세대로부터 구원을 받으십시오

사악한 세대(perverse generation).

성경의 관점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진리의 길 앞에서 삐뚤어진, 즉 바른 길을 벗어난 세대이다.

바른 길을 벗어났기에 종착지 역시 틀릴 수밖에 없다.

지음 받은 대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지 않기에 그 과정도 평안과 확신이 없다.

이 세상에는 소망도 비전도 없다. 답이 없다.

그렇기에 성경은 "거기로부터 구원을 받으라(be saved)"고 내게 상기시켜준다.


구원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성령은 선물이라고 본문 말씀은 설명하고 있다. 성령을 받음 없이 구원은 불가능하다. 성령이 곧 하나님인 까닭이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정의는 성령을 받은 사람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로마서 8장 9절)

베드로를 통해 이 선물을 받기 위해서는 '회개'와 '세례'를 조건으로 성경은 말하고 있다. 회개는 나의 죄를 통회하고 자복하여 깨끗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고, 세례는 나의 자아를 죽이고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새로운 삶으로 살겠다는 진심된 결단. 내 인생의 왕좌를 주님께 내어드리는 용단을 상징할 것이다.


답이 없는 사악한 이 세대를 원망하고 탓해 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자기의 머리털 하나 희게 만들지 못하는 인간에게 기대하고 미워해봐야 공허하다. 

오직 회개와 순종에의 결단을 통해 그곳으로부터 건짐을 받아야 한다. 세상은 이전에도 사악했고 지금도 그렇다. 세상을 변화시키겠다고 외치기 전에 나부터 구원받아 사악한 세대로부터 구별되는 것이  우선이다.


회개하고 세례 받는 자에게 성령을 약속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약속하신 성령 충만함을 주셔서 사악한 세대로부터 건져주시고 답이 없는 이 세대에 답을 던지는 우리 인생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깨어 구별되어 주님의 장막에, 주님의 요새에 거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매거진의 이전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