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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렌스 Jun 08. 2018

회개하고 돌아오십시오

사도행전 3:11-26

그러므로 여러분은 회개하고 돌아오십시오. 그래서 여러분의 죄 씻음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주 앞에서 새로워지는 때가 올 것이요, 주께서 여러분을 위해 미리 정하신 그리스도 예수를 다시 보내실 것입니다.
회개하고 돌아오십시오

베드로와 요한의 기적을 보고 사람들은 몰려든다.

사람들은 기적을 원한다.

확실한 증거를 원한다.

구원이 갈급하기 때문이다. 구원으로부터 무심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행복해지기를 원하고 고통으로부터 자유하기를 원한다.


그렇기에 저마다 자기의 구원의 수단을 찾는다.

누군가에게는 일이 자신을 구원해 줄거라 믿어 일 중독이 된다. 누군가에게는 술이, 누군가에게는 친구가, 누군가는 자식이 구원의 대상이다. 돈과 명예 역시 이 구원의 수단 인기 리스트에서 빠질 수 없다.

하지만 진시황이 그랬듯, 로마의 황제들이 그랬듯, 재벌총수들이 그렇듯 그 길의 끝에는 구원이 없다. 다시 허망하고 두렵고 다시 무언가를 찾아 헤메인다.


그렇게 지쳐 몰려든 사람들에게 베드로는 단 한가지의 행동을 요구 한다.

"Therefore repent and be converted"


회개가 모든 것의 시작이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것이 모든 변화의 시작점이다.

회개가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는 시발점이며, 호두껍질같은 자아가 부서져야 하나님의 영이 비로소 일하기 시작한다.


회개는 주간 행사가 아니라 숨쉬듯 24시간 해야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수영장 물속 바닥에 있는 바둑알을 줍기 위해서는 계속 헤엄처야하듯 회개는 자아의 중력과의 끊임없는 싸움의 실체이다.


사랑의 하나님. 제가 회개하고 제 삶의 주권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기 원합니다. 자아의 중력은 너무도 강하여 제 힘으로 이길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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