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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렌스 Jun 27. 2018

사람들을 모두 방에서 내보낸 후

사도행전 9:32-43

베드로는 사람들을 모두 방에서 내보낸 후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러고는 시신을 향해 몸을 돌려 “다비다야, 일어나거라.” 명령하자 다비다가 눈을 뜨고 베드로를 보며 일어나 앉았습니다. 베드로는 손을 내밀어 그 여인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다비다가 살아난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 일이 온 욥바에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를 믿게 됐습니다.

룻다라는 곳에서  8년간 침대에 누워있는 중풍병자를 고친 베드로는 욥바로 아동하게 된다.

다비다라는 여제자의 죽음으로 그곳의 사람들이 베드로가 와주기를 간청한 까닭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베드로는 죽은 다비다를 살리는 큰 기적의 도구로 쓰임받는다.

예수님이 회당장 야이로의 어린 딸을 살렸던 것과 같은 기적이 성령을 통해 일어난다.


이 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전 베드로의 행동이 눈에 띈다.

베드로는 사람들을 모두 방에서 내보낸 후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죽은 다비다의 시신 앞에서 가장 먼저 한일은 사람들을 모두 내보내는 일이었다.


예수님은 죽은 야이로의 딸의 시신 앞에서 어떻게 행동하셨을까.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마가복음5장 40정)

예수님 역시 비웃는 이들을 모두 내보냈다.


기도 전에 우선 해야 할일은 사람들을 모두 내보내는 일이다.

사람들은 성령의 능력이 일어나기 전에 방해를 한다. 비웃기도 하고, 통곡하며 집중을 못하게도 한다. 돕겠다며 분주하게도 만든다. 하지만 우선 해야할 일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의 중간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을 내보내는 일이다.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되뇌이고 묵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분의 말씀에만 모든 집중을 해야한다. 일이 중요하면 중요할수록 더욱 성령의 인도하심에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


지금 여기 계시며 말씀해 주시는 하나님, 베드로의 모습을 통해 우리 마음 속의 사람를 모두 몰아내고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것이 성령의 일하심을 위한 일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람들의 이러한 저러한 의견과 강권이 아니라 오직 성령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에 귀기울이는 주님의 정결한 도구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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