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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렌스 Jul 05. 2018

뚫어지게 쳐다보며

사도행전 13:1-12

그러나 엘루마라고도 하는 이 마술사가 그들을 막으며 총독이 믿음을 갖지 못하게 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자 바울이라고도 하는 사울이 성령 충만한 가운데 엘루마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이 마귀의 자식아! 너는 모든 의의 원수로다! 너는 갖은 속임수와 거짓으로 가득 차 있구나. 주의 바른길을 어지럽게 하는 일을 그치지 못하겠느냐? 이제 주의 손이 너를 치심으로 네 눈이 멀어 얼마 동안 햇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자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쳤고 그는 이리저리 더듬으며 자기 손을 잡아 이끌어 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이 일을 보자 총독이 믿게 됐고 주에 관한 가르침에 그저 놀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듯 마귀도 분명히 살아있다고 성경은 증거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베드로전서 5장8절)

마귀의 주 목적은 관계의 끊어짐이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훼손하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끊는다. 하나됨을 방해한다.

오늘 말씀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총독과 하나님의 관계를 회복하려하고 마귀는 바예수라는 사람을 통해 그것을 저지하려는 대목을 볼 수 있다. 마귀는 이렇게 실존하고 이토록 성실하게 일한다.


성령의 사람들은 마귀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바울이라고도 하는 사울이 성령 충만한 가운데 엘루마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우리는 천사보다 못한 존재이다. 때문에 마귀보다 능력이 못한 존재이다. 초자연적인 능력도 없고 나약하다.

하지만 성령이 충만하면 우리는 조물주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게 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닌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까닭이다.


성령이 충만한 바울은 마귀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한다.

이제 주의 손이 너를 치심으로 네 눈이 멀어 얼마 동안 햇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실제 그대로 되는 것을 본 총독은 매우 놀라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된다.


맹인이 눈을 뜨는 기적을 일으키던 성령이 정상인이 눈을 멀게하는 기적도 일으킨다. 성령은 언제나 마귀를 제어하고 제압한다. 그리스도인이 마귀를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제압하기 위해서라도 항상 성령충만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영적인 전쟁은 일상이고 실존한다.

전쟁은 지거나 이기거나이다. 패배는 언제나 쓰라린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베드로전서 5장9-10절)

영적전쟁에 대한 베드로 선배의 조언이다.


마귀를 피하지 말고 대적하라 명하신 하나님. 우리로 성령이 충만하게 하시어 영적인 전쟁에서 매순간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지가 포도나무에 굳건이 붙어있듯 우리의 터가 성령안에서 날로 견고하여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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