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이 터져서 심장 쪽을 누르고 있어서 숨 쉬는 게 어려우신 거 같다고. 그래서 지금 되게 위급하신 거 같다고. 지금 마취의도 없고 (여기선) 수술이 어렵다고 하셨고.
<인터뷰> 구급대원 (음성 변조)
병원에서도 서로 3차 병원은 2차 병원 가라 그러고, 2차 병원은 3차 병원 가라 그러고. 서로 미루기 때문에 갈 데가 없는데 밤이나 휴일에. 중간 단계의 응급인 사람들이 더 위급하게 갈 수 있는 사람들이 처치를 지금 못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 와중에 이제 심정지가 발생하신 사례도 있고요.
<녹취> 김희상 충주의료원 응급실장
- 충북대도 ICU(중환자실)가 없대. (간호사: 네) 하.. 청주 성모 해볼게요. (간호사: 네)
- 성모는 신장내과가 안 된대요. (간호사: 네) 효성에 해볼게.
- 효성병원 안 된대. (간호사: 네. 왜요? 왜 안 된대요?) 거기 내과의사 보기가 힘들 거 같대.
- 아주대 안 된대. (간호사: 왜요?) 자기네 추적 관찰 안 한 지 2년 넘었고, 이쪽 권역에서 해결을 하라는데? 휴. 해결이 안 되는데 어떡해...
<녹취> 김희상 충주의료원 응급실장
성인들은 그나마 어느 정도 이렇게 병원을 찾아서 가게 되는데 나이 2살이나 0세, 12개월 미만 이런 애들은 요청 병원 수가 10개, 5개 이런데 다 미선정이죠. 소아가 갈 데가 없어요. 받아주는 데도 없고. 특히 충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