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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커튼으로 우리집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

220cm 커튼으로 난방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

by 민법은 조변

안녕하세요.

'나만 몰랐던 민법', '박사는 내 운명', '조변명곡', '조변살림&조변육아'를 쓰고 있는 조변입니다.


이번 글은 조변살림, "조변이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에 관한 글입니다.


오랜만에 조변살림을 쓰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과 아침이 더 춥게 느껴집니다.


지난 12월 1일, 집안에 커튼을 설치했습니다.



저는 아내와 아들, 3명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주로 거실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하기 때문에, 아들방은 거의 쓰지 않고 있습니다.

서재방은 제가 공부를 하거나 논문을 쓰는 곳이라서 난방은 약하게 해도 무방합니다.


지역난방은 난방비가 비쌉니다.

그래서 어떻게 아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거실과 침실에 온기를 가둘 수 있도록 커튼을 설치했습니다.

현관, 아들방, 서재방에서 밀려오는 한기를 막을 수 있는 커튼을 설치했습니다.



커튼의 높이는 220cm입니다.


높이 220cm, 폭 140cm 커튼은 인터넷에서 구입했습니다.

복도 전체를 가릴 수 있어야, 온기가 빠져는 것과 한기가 스며드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커튼 높이는 복도의 높이에 알맞게 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커튼봉과 커튼 고리는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커튼이 움직이지 않도록 자석과 서류집게를 활용했습니다.

테이프로 자석을 고정시키고, 커튼이 닿는 부분에 서류집게를 집었습니다.



12월 난방 사용량은 평균 이하가 되었습니다.


12월 23일 현재 저희 집의 난방 사용량은 0.520 MW입니다.

아파트 단지 동일 평형 평균 사용량은 0.544 MW입니다.


커튼을 설치하기 전인 11월에는 평균보다 더 많은 난방을 사용했으나,

12월 1일 복도 커튼을 설치한 이후, 난방 사용량이 평균 이하가 되었습니다.


난방을 약하게 하는 커튼 건너편 실내기온은 17.2도, 난방을 하고 있는 거실 쪽 실내기온은 22.2도로 5도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난방을 약하게 하는 커튼 건너편 실내기온은 17.2도,

난방을 하고 있는 거실 쪽 실내기온은 22.2도로 5도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왼쪽: 커튼 건너편 복도의 실내기온 / 오른쪽: 커튼 안쪽 거실의 실내기온

복도 커튼은 에어컨 냉방에도 효율적입니다.


지난여름에는 복도 커튼을 에어컨 냉방으로 위해서 사용했습니다.

복도 커튼으로 에어컨의 냉방 범위를 줄일 수 있어서 전기 사용량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커튼으로 공기의 흐름을 막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단열효과가 있습니다.

난방에도 효율적이고, 냉방에도 효율적입니다.


저희 집처럼 전체 난방이 필요하지 않다면,

높이 220cm 커튼을 설치하여 난방비, 냉방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겨울입니다.

브런치 독자님과 작가님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쓴 매거진과 브런치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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