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컨스피러시' OST로도 유명한 그 곡 맞습니다.
빠밤~ 빠밤~ 빠바밤빠바바밤~ 빠밤~ 빠밤~ 빠바밤빠바 바바바바밤~ 멜로디는 잘 알고 계시죠?
이 노래는 1997년 개봉한 영화 컨스피러시(Conspiracy Theory)의 OST로도 유명합니다.
이번에도 신중하고 또 진지하게 10곡의 노래와 연주곡을 선택했습니다.
아! 오늘은 특히 음질이 좋은 이어폰, 헤드폰 또는 잘 설치된 음향기기로 들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Frankie Valli의 원곡에서는 세월의 흔적이 조금 묻어남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1967년에 발표한 노래여서 그런지 원곡의 음질에 노이즈가 좀 있어서 다소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그 노이즈가 원곡이 가지는 매력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발매 당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일주일 간 2위를 했다고 합니다. 1위가 아니었던 게 의아하네요.
아래에서 소개해 드릴 9곡의 노래는 원곡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거나 큰 파격을 준 노래입니다.
원곡이 노래를 어떻게 편곡을 하였는지를 염두에 두고 들으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버블디아의 Can't take my eyes off you는 오늘 소개할 노래 중 가장 파워풀합니다.
전주 부분이 조금 길지만, 기다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노래입니다.
여성 보컬이지만 약간의 저음이 묻어나는 목소리도 매력적입니다.
원곡보다 조금 더 빠른 속도로 노래하는 것 외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은 노래입니다.
왠지 월요병을 치유해 줄 것 같은 박력 있고 파워풀한 노래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기분 UP!
2번 노래의 기운을 이어서 신나는 노래로 갑니다.
브라질 가수 'Daniel Boaventura'의 Can't take my eyes off you에서도 순도 100% 흥겨움이 묻어납니다.
원곡 가수 프랭키 발리보다는 두터운 남성 보컬로 들을 수 있습니다.
원곡의 로맨틱하면서 신나고 흥겨운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컴온!", "컴온!"이라고 하는 추임새에서도 흥겨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나게 월요일 오전을 시작하고 싶다면 2번 노래와 3번 노래를 번갈아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자~ 이제 조금은 진정하기로 합니다. 조금씩 차분한 노래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무진과 수안이 함께 부른 Can't take my eyes off you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남성 보컬과 여성 보컬이 가지는 각각의 독특한 매력이 원곡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왠지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면 귓가를 스쳐지나갈 그런 노래입니다.
원곡에서 변화를 상당히 많이 준 노래이지만, 원곡이 가지는 로맨틱한 분위기는 그대로입니다.
한국 가수가 불렀던 여러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곡입니다. 추천합니다.
https://youtu.be/zZAwkZx1npA?si=5eJ-uLYCa-nAyht9
인도네시아의 색소폰 연주가 Desmond Amos의 Can't take my eyes off you는 감미로움 그 자체입니다.
4번 노래가 카페 배경음악으로 들릴 것 같다면, 5번 연주곡은 어두컴컴한 바bar에 가면 들릴 것 같습니다.
원곡의 멜로디와 리듬을 거의 유지하는 연주곡이라 아주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색소폰의 멜로디가 우리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을 준비하면서 첼로, 비올라, 오케스트라 등 수많은 연주곡을 들어봤지만,
원곡의 분위기를 잘 구현하면서 깔끔하고 감미로운 연주는 이 곡이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Craymer & Ruthie Craft'의 Can't take my eyes off you에서는 간절함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내가 이렇게 너를 사랑한다고!"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함께 들리는 노래입니다.
배경음악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보컬의 목소리로 꽉 채운 노래라서 그렇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4번 노래도 남녀 혼성 보컬이고 6번 노래도 남녀 혼성 보컬인데, 남녀 파트가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교차로 들어보시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가장 애절한 버전을 듣고 싶다면 6번입니다. 추천합니다!
https://youtu.be/VrkBSOgPhSw?si=maqU4vYTMNBItMOb
자!!! 고음질 헤드폰(이어폰)을 준비하세요.
저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세요. 볼륨도 충분히 올려주세요.
이번 글을 쓰면서, 피아니스트 김대윤의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듣을 수 있어서 저는 행복했습니다.
피아노 선율로 이런 느낌을 구현할 수 있다니,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꽉 찬 느낌의 연주가 인상적입니다.
원곡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연주곡이지만, 편곡을 통하여 그 매력이 배가 되는 몇 안 되는 곡인 듯합니다.
들어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추천합니다. 대단한 곡입니다.
인도네시아 뮤지션 Seivabel Jessica의 Can't take my eyes off you는 보컬이 멱살 잡고 끝까지 갑니다.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원곡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충실히 원곡의 분위기를 구현합니다.
5번 색소폰 연주자도 인도네시아 국적자인데, 8번 뮤지션도 인도네이사 국적자입니다.
인도네시아에도 출중한 뮤지션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을 준비하면서 여성 보컬의 노래를 많이 들어봤지만, 성량이 충분하지 않은 노래가 많았는데,
8번 노래에서는 충분한 성량은 물론이고 신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 박제형의 Can't take my eyes off you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원곡을 9번 노래와 같이 조금 프리하게(자유롭게) 편곡하여 부르는 것이 트렌드 같습니다.
그런데 원곡을 자유롭게 편곡하여 부르는 것은 뮤지션들의 자유이고 실력입니다만,
생각보다 촌스럽게 편곡하고 원곡의 분위기를 느낄 수 없는 노래도 많았습니다.
9번 박제형의 노래는 그렇지 않습니다. 상당한 변화를 주었고 자유스러움이 묻어나지만, 로맨틱하고 감미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신선한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듣고 싶다면 이 곡을 강력 추천합니다.
https://youtu.be/AHwfUM7hNTw?si=-PPnoqy-eqrKIq2d
영화 컨스피러시 OST에 삽입된 노래는 노르웨이 뮤지션 모르텐 하켓의 Can't take my eyes off you입니다. 저에게는 이 노래가 가장 익숙합니다. 오성식의 굿모닝 팝스를 들으면 공부(?)했던 기억도 있네요.
독자님들, 작가님들도 이 노래를 들으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지 않으신가요?
저는 푸릇푸릇했던 꿈 많았던 중학생 시절이 떠오릅니다. 노래가 가지는 힘이 참 큰 것 같습니다.
이렇게 10곡의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의 선곡은 어떠셨나요? 간단하게나마 댓글을 남겨주시면 다음 곡을 준비하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도 [조변명곡]을 들어주신 독자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t0VZGREEdBTjrdlgJ3OvY1JfPrt_6Nc-&si=TVAfRP7a3O3TSULe
https://brunch.co.kr/magazine/iknow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