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대국민 연설과 출구 없는 전쟁

글로벌 자본은 어디로 대피하고 있는가

by 이승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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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견에서 돌아온 저를 환영해 주시겠다는 클라이언트 및 선배 변호사님들과 어제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가지며 모처럼의 회포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피로를 채 풀 새도 없이, 오늘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연설이 있었습니다. 글로벌 매크로와 지정학적 지형을 뒤흔들 수 있는 너무나 중대한 시그널이었기에, 부득이하게 점심시간을 쪼개어 사무실에서 급히 영상을 촬영해야만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2~3주 내에 군사 작전을 마무리하겠다"며 조기 종전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법률가의 관점에서 볼 때, 분쟁은 일방의 선언만으로 종결되지 않습니다. 일본 내 권위 있는 중동 전문가 타나카 코이치로 교수는 미국이 이란의 파격적인 사전 양보안을 걷어차고 공격을 시작했기에, 양측 모두 수용 가능한 '출구 전략'이 구조적으로 소멸했다고 진단합니다.


세계적인 투자 거장 레이 달리오는 작금의 호르무즈 해협 사태를 1956년 영국 제국의 몰락을 확정 지은 '수에즈 운하 위기'와 동일선상에 놓고 있습니다. 미국이 해협 통제권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글로벌 자본과 동맹의 이탈을 초래하는 거대한 사이클의 하락장에 진입한다는 뜻입니다. '부자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역시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화폐 가치 붕괴를 경고하며, 금 35,000달러, 비트코인 750,000달러라는 극단적인 자산 재평가를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우리의 자본은 어디로 향해야 할까요? 감정적 비유나 막연한 테마를 걷어내고, 오직 '명확한 숫자로 증명된 펀더멘털'에 의존해야 합니다.


저는 이번 영상에서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을 방어해 줄 두 가지 확실한 주도주를 분석했습니다. 첫째는 무려 1,940억 달러라는 역대 최대 수주 잔고를 확보하며 미래 현금 창출의 가시성을 입증한 방위산업 대장주 '록히드 마틴(LMT)'입니다. 둘째는 퍼미안 분지와 가이아나 유전의 압도적 비용 우위를 통해 11.0%의 우월한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에너지 대장주 '엑슨모빌(XOM)'입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국제 정세 속에서 단기전에 베팅할 것인가, 장기전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방어할 것인가. 투자자로서 생존하기 위한 명쾌한 법리적 해석과 실적 기반의 분석을 아래 영상에 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yNdxM7NR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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