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글이 자주 뜬다. 내가 볼때 대한민국은 죽어가고 있다. 국세청을 나올 때 서울 전 세무관서 간부급이상이 공청하는 회의에서 1시간 동안 말해보라 해서 말한 것 중 하나가 조직은 심리다는 말이었다. 국세청이 2만명 넘는 직원이 있을 정도로 아무리 큰들 결국은 구성원 개인 한사람의 심리와 틀리지 않았다. 제도나 시스템으로 조직이 돌아가는 것 같아도 결국은 사람의 심리로 돌아간다는 것을 느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다. 오늘도 출근하는데 금연통로에서 버젓이 담배피는 이들을 보았다. 이들때문에 금연표식을 두개나 더 갖다두고 과태료단속구역이라고 빨간글씨로 붙여놔도 꾸역꾸역 기워나와서 담배를 피워댄다. 쳐다보는 이들이 있어도 뭘 보냐는 듯 더 당당하게 핀다. 같이 출근하는 이는 나보고 못 본 척하고 지나가라고 당부한다. 싸움날까 조마조마해 한다. 내가 볼 때 정신이 이상한 놈들이 틀림없다. 룰을 지키지 않고 버젓이 반칙하는 이들이 담배피면서 정의를 입에 담고 세상을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신병자들이 마치 정상인처럼 버젓이 행세하고 있으니 대한민국이 망하고 있다고 느끼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