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로서 산다는 것』
이 땅의 공무원이 가져야 할 프로정신이 뭘까?
또한 봉사정신은 뭘까?
봉사정신은 알겠는데 프로정신은 얼른 감이 오지 않는다.
야구중계를 보다 보면 해설가가 하는 말 중에 프로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모 대기업의 TV 광고에 나오는 어느 장인처럼 장인정신을 말하는 것일까?
프로정신은 혹 책임의식이 아닐까?
진정한 프로정신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전문가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대에야말로 그러한 전문가가 필요하다. 특히 재산권을 다루는 세무행정 분야나 타인의 권익을 침해할 수 있는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하물며 설렁탕 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도 장인정신을 발휘해야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처럼 복잡한 현대사회의 전문분야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아니면 말고’ 식의 사고를 가지는 사람들은 결코 전문가라고 할 수 없다.
우리 모두 진정한 전문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요리 전문가이든 세무전문가이든 법류전문가이든 어떤 것이든 마찬가지이다. 진정한 전문가는 지식만 있다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찾지않아도 요리 명장의 말구 인용)
따라서 웰빙도 중요하고 잘 사는 것도 중요하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가가 되어 나로 인하여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전문가가 많은 사회야말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건강한 사회라 할 것이다.
이 책이 이 사회의 전문가들을 만들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