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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wyergo Apr 21. 2020

생각의 생각이 다해서 생각이 없으면 빛을 발한다

말 잘한다 해서 경지에 있는 게 아니다 모든 게 환상이다. 환상 속에서 착각이 일어난다. 스님들 성직자들도 자기가 배운 것을 자꾸 가르친다. 배운 게 있으니까 가르치려 한다.  법문을 잘 하는 것이지 경지에 있는 게 아닌데도 경지에 이른 것처럼 착각을 한다.  믿음을 믿는다 환상세계에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빠져버린다.  세뇌라고 한다. 환자가 돼 버린다.  신자가 아니라 환자 너무 몰입해서 맹신이 돼 버린다.  갠지즈강물에 씻으면 죄가 씻긴다? 갠지즈강물에 씻으면 죄가 씻어진다해서 강물에 사람들이 씻는다. 부처님이 말씀했다.  그러면 물고기가 제일 깨끗하겠다. 기도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부처님이 강물에 돌을 던지고 돌아 뜨라 뜨라고 기도해보라고 하였다.  기도에 대한 잘못된 생각 허무맹랑한 것을 지적하였다. 기도하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병도 낫습니다.  그런 맹신을 심어주는 것은 잘못이다. 생각에 생각이 다해서 무념처에 이르면 스스로 빛을 발한다  阿彌陀佛在何方    아미타부처님은 어느 곳에 계실까 아미타불재하방 着得心頭切莫忘    마음에 간직하여 잊지 말라. 착득심두절막망 念到念窮無念處    생각이 생각 없어진 무념의 경지에 이르면 염도염궁무념처 六門常放紫金光    온 몸에서 항상 자금광(紫金光)을 비추리라. 육문상방자금광   초인이 되어야 한다. 부처님은 고의 바다를 건넜으면 뗏목을 버리라 했다. 모든 것은 장애가 된다.  모든 게 번뇌의 바다를 건너가기 위한 수단이 된다.  버려야 한다.   종교에 고립되고 사상에 고립되고 지식에 고립된다.  또다른 고통이다.  착각의 존재는 고립될 수밖에 없다.  끝없이 초월해라. 모든 한계에서 벗어나서 끝없이 초월해라. 니체의 초인이 되어야 한다. 무의식의 세계가 무섭다. 내 업이 다 들어가 있다. 없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다 저장되어 있다. 무의식세계에서 자꾸 나온다. 세세생생 쌓아왔던 게 다 있다  부모 유전자를 받았으면서도 부모와 다르게 나오는 것은 무의식 세계가 틀리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게 이런 말을 잘 하는 게 무의식 세계다.  자기 성찰은 생각의 생각이 끊어지는 곳까지 가기 위한 것이다.  참선하고 성찰하라고 하는 이유는 그런 것으로부터 착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마음이 항상 파도와 같이 찰랑찰랑 거리면 마음이 안정이 되겟는가? 깊은 업에서 나오는 것과 본능에서 나오는 것들이 이성으로 눌러지겠는가? 성찰을 갖는 시간만 가지는 것만으로도 중요하다.  매이는 순간 죽는 거다 선은 딴 세계인 것 같아도 내 의식세계를 보는 것이다.  종교가 환상에 빠지게 하면 안 된다. 맹신에 빠져 환자가 되면 안 된다.  나는 신의 피조물이다 이것은 자신을 상실해버리는 것이다.  실제 그렇게 살지도 않는다. 똥싸는 것도 신이 허락해서 싸는가. 환자가 되면 안 된다. 정상인이 아닌 사람을 환자라 한다.  종교는 구속이 아니다. 나를 구속하고 나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나의 이성을 마비시킨다면 그것은 잘못된 종교다.  초월 달관 버린다 다 같은 말이다.  부처를 만나는 족족 부처를 죽여라 조사를 만나는 족족 조사를 죽여라 세상에 아무리 훌륭한 것이라도 매이지 말고 초월해라. 매이는 순간 죽는 거다.  부처님은 모양, 형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형상 쫓지 마라) 소리를 구해서 알려고도 하지 마라고 하였다. 


https://youtu.be/Q8_1Jcsge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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