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awyergo Apr 11. 2020

[세금과 인생] 412 번뇌는 왜 생기는가 삶이란 뭔가

조세전문변호사 고성춘

항상 고민이다.

죽어도 고민 살아도 고민이다.

고민없이 크는 사람 없다.

일체개고(一切皆苦) 라 하였다.

항상 고뇌와 고민이 끝이 없다.

안 되면 고민 병들면 고민 생노병사(生老病死)속에서 고통이 아닌 게 없다.

잘 살아도 고민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도 돈 많고 못할 게 없어도 막내딸이 자살하였고 형제들끼리도 화목하지 못하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고민이 따른다.

삶이 그렇다. 주어진 조건에 따라가면 자기 자신을 상실한다. 물질이나 명예에 마음을 뺏겨 쫓아가면 고통이다.

나를 상실하기 때문이다.

태어나서 뭔가를 해야하고 성장을 하고 또 결혼하고 자식 낳고 뭐든지 해야하고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이 구별된다.

그런 틀에서 벗어나는 사람 있을까?

60 ~70세 넘어가면 지난 세월을 회상한다고 한다.

돈 벌 때는 뭔가 하고 살았다 했는데 지나보면 한 게 없다. 그래서 허망한 거라고 한다

지나온 세월을 회상해보면 이유없는 무덤없다. 잘 되도 못 되도 다 이유가 있다.

그러나 삶이 뭣이냐 이런 고민을 많이 했는가 생각해보면 소홀히 하였다.

이게 근원적 고민인데도... 나란 뭣이냐? 나는 누군가? 인생이 뭐냐?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런 고민보다 유혹에 걸려 평생을 무엇을 할 것이냐에 매달린다.

나이 먹어서 성찰해보니 간과했던 게 삶이 뭣인가 고민을 절실하게 해보지 않았다는 거다.

성찰없이 살아온 인생은 회한 뿐이다. 이를 빨리 깨달아야 한다. 모든 문제는 나한테서 오는 거다.

모두가 자신의 결에 맞게 비우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자연의 부는 바람이 내가 맘을 비우면 거센 바람도 부드러워지고 내 마음이 욕망과 부정으로 가득차 있으면 바람이 거칠고 차갑게 느껴진다.

내맘을 비우고 살면 모든 부딪치는 것이 평온이다.

비우고 사는게 긍정에 도달하는 것이다.

제 유튜브에 댓글을 달아주신 구독자가 질문을 하셨다.

분노를 멈추고 잡생각 안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모든 게 본인의 마음 문제라 하는데 때로는 주변여건이 잘 갖춰지면 없던 긍정의 마음도 생기는데 무조건 본인의 마음만 문제라고 보는 게 옳은가요?

너무 궁금합니다. 독자분이 욕망과 괴로움으로 가득차 있고 차가우면 이 글도 이게 뭐꼬 반발심이 생길 것이고 마음 숨결이 따뜻하면 포근하게 공감을 할 것이다.

근본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마음 비우고 다스리고 지키면 부정도 긍정이 되고 고통도 강건너 길을 쳐다보는 것처럼 저 멀리 보인다.

마음을 다스려서 평온을 찾아보시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

내가 고치지 않으면 답이 없다.

세상이 어지러워도 그 무리 속에 들어가 짜증내고 화를 내봐야 소용없다.

긍정으로 보는 게 중요하다. 그러려면 내려놔야 한다.

멀리서 오는 꽃향기처럼 봄바람 타고 어디든지 희망을 실어나르는 항기가  되자(이해인 수녀 글)

어느 카페에 씌어져있는 글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잘 웃는 사람이 좋아요. 내기분이 밝은 느낌이니까 걱정마 충분히 잘하고 있어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https://youtu.be/WquPhtoGxqo

매거진의 이전글 고목생화(枯木生花)처럼 곤궁을 벗어나게 해주는 행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