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각사각
귀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가위가 지나간다.
차가운 가위가
귀에 살짝 닿는다.
머리카락이 잘려나가는 그 소리가
마음 속 위태로운 한 구석을 두드린다.
머리카락이 잘려나가는 그 소리에
가위의 날카로움이
머리 속을 지나간다.
그 날카로움이 아리다,,
그 날카로움이 두렵다,,
- 내가 원하는게 뭔지 잘 모르고 달리기만 하는 방황자 - 에너지 폭발 중인 6세 쌍둥이 맘 - 3년뒤, 5년뒤 10년 뒤 장기적 계획을 짜는 것이 힘든 현재중심 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