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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운 Feb 03. 2024

10대를 위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2023)

<이 책의 감상 포인트>
✨Point1
첫 부분에 30일 챌린지가 있어요! 한 번에 다 읽을 필요도 없고, 하루에 한 챕터씩 가볍게 읽으면서 내용을 곱씹어보고, 또 직접 실천도 해볼 수 있게 해줘요. 저같이 책을 한 번 시작하고 끝을 못 내거나, 게으른 사람들에게 좋은 것 같아요.
✨Point2
중요한 부분은 밑줄이 쳐져있어서 파악하기 편하고, 더불어 해당 부분에 영어 원문이 적혀있어요. 1석 2조로 영어 공부까지 할 수 있답니다!
✨Point3
각 장 마지막마다 핵심정리, 실천하기가 있어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핵심정리는 10대는 물론 긴 글을 읽기 싫어하고 요약본을 원하는 저 같은 어른들에게 너무너무 필요한 부분이었어요. 더불어 실제로 실천해 볼 수 있는 팁들을 담고 있어서 책을 단순히 읽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우리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Point4
책 한 켠에 책에 등장한 인물을 소개해서, 각 인물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Point5
책의 내용은 대부분 예전에 이런 위인이 있었는데 이런 사람들은 이렇게 했다~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순히 이론을 나열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실제 사례를 가져와서 어렵지 않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아쉬운 점>
-책의 원작 내용 자체에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물론 모두 지키면 인간관계가 원활하고 주변에 좋아 보이는 사람이 될 수 있지만, 그저 의견 없이 '좋은 사람', 즉 '호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겼어요. 책의 조언은 조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주장은 또 관철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자칫하면 너무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될 수 있어요.

<한 줄 요약>
다양한 유명인들의 일화를 통해 듣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법 

★3/5


생각해 볼거리

1. 39페이지에 나왔던 '인정받고자 하는 갈망'

요새 계속 의욕이 없고, 뭘 해도 당연해서 성취감이 없고, 권태로웠다. 생각해 보니 이런 점들이 최근 인정받는 일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주변에서 인정을 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스스로가 인정을 해줘야 성취감이 들 텐데 말이다. 예전에는 '이걸 하는 나'가 멋져서 이것저것 재미있게 했다면 요새는 스스로의 인정에 인색했던 것 같다. 세상에 당연한 일은 없다. 내가 지금 힘을 내어 하고 있는 이 당연한 일들, 그것들을 해내는 나는 대단한 사람이다. 이렇게 책 리뷰를 쓰고 있는 것도 대단해! 스스로에게 인정을 해주자.


2. 잔소리 하지 말자

혹시 본인이 완벽주의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친구, 연인, 가족 심지어 스스로에게 잔소리를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가? 완벽주의자는 자신이 정한 기준에 타인을 욱여넣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우리의 기준에 그들을 짜맞춰서 좋은 게 뭐가 있을까?

나도 남자친구한테 잔소리와 비난을 많이 하는 편인데, 조금 더 마음을 내려놓고 '저 사람은 원래 저렇게 사는 사람'이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책에서는 잔소리를 하는 사람 본인한테는 흠이 없는지 물어본다. 나조차도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없는데 왜 타인에게는 완벽을 강요하고 우리가 '원하는 상'으로 만들려고 할까?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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