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관계는 경청과 타협에서 나온다
[책 소개]
"미운 사람, 나쁜 사람, 보기 싫은 사람
호랑이가 콱 물어 가면 좋겠다는 사람이 있어?
그렇다면 배고픈 호랑이를 불러 봐
한걸음에 달려가 줄게, 어흥!"
아이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부모님을 미워하고,
부모님한테서 벗어나고 싶어해요.
그런데 호랑이가 정말 부모님을 물어 가버리면 어떡하죠?
호랑이로부터 부모님을 구해내려는 도희의 좌충우돌 스토리!
[이 책의 감상포인트]
✨Point1.
아이들이 정말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이 모든 일은 부모님이 도희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해 주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거든요.
✨Point2.
부모님을 벗어나서 자유로워지고 싶은 아이들의 욕망을 '사람을 잡아가 주는 호랑이'라는 요소로 재미있게 표현했어요.
✨Point3.
책은 결국 협동과 타협이 갈등을 해결해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Point4.
보통 글 작가의 작가의 말은 많이 쓰지만, 그림 작가의 말과 편집노트까지 들어가 있는 것은 처음 봤어요. 여러 사람들이 이 책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드러나서 좋았어요.
[추천 대상]
✅야구팬인 사람
✅한시라도 부모님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아이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에 신경 써 주지 못했던 부모님
[책 속 한 줄]
p.29_호랑이가 도희를 보며 물었어요.
"아, 혹시 호랑이를 부르신 분인가요?"
"네? 부, 부르다니요? 제가 호랑이를요?"
p.62_"간단합니다. 저희와 내기해서 고객님이 이기면 엄마, 아빠를 되찾으실 수 있어요."
"내기요? 만약 제가 지면 어떻게 되는 건데요?"
"그야 당연히 저희가 엄마, 아빠를 잡아먹지요."